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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酒幕」 -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읽었다
호박닢에 싸오는 붕어곰은 언제나 맛있었다 부엌에는 빨갛게 질들은 팔모알상이 그 상 우엔 새팔란 싸리를 그린 눈알만한 잔이 뵈였다 아들아이는 범이라고 장고기를 잘 잡는 앞니가 뻐드러진 나와 동갑이었다 울파주 밖에는 장군들을 따러와서 엄지의 젖을 빠는 망아지도 있었다 2025.4.28. 저마다의 삶이 그득 차오른 술잔을 기울이던 그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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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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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호랑이
식탁 옆 계절과 시간
우리 집의 최신 문물은 여기 모여지는 편이다. 식료품이 주를 이루지만 꽃이나 시기에 따라 텃밭 작물이 예쁜 병에 꽂혀 놓이기도 하고 장식품이 올려지기도 한다, 맞은편 벽에는 상장도 걸렸다. 가끔 개어진 빨래가 머물기도 한다. 동네 신문이 때맞춰 등장했다가 사라지고 신상품이 나타나기도 한다. 오늘은 이 테이블의 쓰임에 대해 생각해 본다. 원래는 식탁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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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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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삼거리
정돈; 일상에서 깨어있음
무의식으로 아무 데나 놓아둔 물건들
엄마는 청결중독 중 "엄마, 정리를 한다더니 왜 부엌만 청소해? 다른 곳을 한번 보라고. 너무 엉망이어서 집중이 안 돼. " "조금만 기다려봐... 엄마는 지금 청결함에 중독되고 있는 중이야. 부엌에 적응되면 다른 곳도 뻗어갈 생각이야." 청결함 중독이라... 적응은 좀 약하고 중독정도는 되어야 50년간의 나쁜 습관을 단칼에 잘라버리지 않을까? 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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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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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길
문틈 너머의 상처: 그녀가 숨기고 있던 이야기
연말이 다가오던 어느 저녁, 부엌에 앉아 커피를 마시던 내 귀에 낯선 알림음이 들려왔다. 무심코 바라본 그녀의 휴대폰 화면에는 중국어로 된 화상 통화 수신 알림이 떠 있었다. 나는 화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고, 그 순간 우려 누나는 부엌으로 달려와 급히 전화를 들고 방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아버렸다. 처음이었다. 그녀가 어떤 연락에 그렇게 반응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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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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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lee
유리 반찬통
반찬통에 반찬만 담으란 법 있나
죽느냐 사느냐, 그것은 문제가 된다. 이 문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양자택일을 앞둔 수많은 꼬마 철학자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준다. 죽이냐 밥이냐, 또는 사느냐 마느냐 같은 것들 말이다. 새 살림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반찬통을 고를 때 이런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유리냐, 스텐이냐. 어쨌든 우리 집에는 무료로 받은 플라스틱 반찬통이 있었으나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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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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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슈하
그림이 있는 부엌
4년 전에 리모델링하면서 가장 고민이 많았던 건 부엌이었다. 내가 로망 하는 부엌은 창을 열면 푸른 나무가 보이는 곳이었다. 시골집을 리모델링할 때 부엌에 커다란 창을 내달라고 한 이유도 설거지할 때나 음식준비할 때 고개만 들면 정자나무가 보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도심 한 복판, 언감생심 하늘 높은 곳까지 출렁이는 녹색의 물결을 기대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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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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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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