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에 대한 영상이 많습니다.
그 방법을 알려 주는 사람들은 일반 강사뿐 아니라 각 시험 합격한 일반인들부터 변호사 교수 의사 등 직업군도 다양합니다. 특히 이윤규 변호사와 박문호 박사가 인상적입니다.
학생들보다는 성인 대상이 더 많아 보입니다. 이유는 공부에 대한 목표 의식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학생 때 하는 공부와 성인이 되어 필요에 의해하는 것의 목표 의식은 분~명~히 다릅니다.
저는 가르치는 입장에서 흥미롭게 여러 영상들을 보았습니다. 메타인지라는 자기 객관화도 되고 새로운 방법도 알게 되어 자극이 됩니다.
여러 문제를 풀지 말고, 한 문제를 오랫동안 풀어라.
많이 들어본 말이고 많은 전문가들이 하는 말이고 저도 동의하는 말입니다.
핵심은, 스. 스.로. 오. 래. 동. 안. 생. 각. 하. 라.
여러 공부법 중 이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반대 방향입니다. 일종의 플립 러닝입니다.
강의를 듣고 요약정리하고 암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기가 직접 문제를 풀며 해설서의 도움을 받아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기출문제 → 정답 오답 그리고 이유 → 아주 세세하게 정리 기록 → 설명하기 → 인강
기출문제로 바로 시작. 기출문제를 아주 자세하게 공부하고 정리 기록하기.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 필요한 인강 선택.
기출문제는 반드시 해설이 많은 것을 선택.
짧은 시간에 출제 경향을 알 수 있는 것이 기출문제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단 문제를 푸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정답과 오답의 모든 이유를 확인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정리하고 기록해야 합니다.
풍부한 해설의 도움이 꼭 있어야 합니다. 단지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개념과 출제의도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그 내용을 남에게 설명하고 자신에게 맞는 인강 선택하여 최소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주관식 시험이 아니라, 객관식 시험에서 이 방법은 더욱 효과적입니다. 사실 학교 내신 수능 포함,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시험을 보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강의를 듣는 것에 비해, 해설을 보고 직접 정리할 때의 높은 집중력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큰 장점입니다.
그런데 기출문제로 시작하려면 어느 정도의 기본 실력이 있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수능 영어는 최소 기본 단어 2500개 필요합니다. 중학교 기본 단어입니다.
다른 자격시험에는 한자 실력이 필요합니다. 심지어 수능 국어도 그렇습니다.
기본 실력이 다르고, 의지도 다르고, 시간 관리 능력도 다 다르다는 것을 생각할 때, 모두가 다 기출문제로 시작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면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글 처음에 언급한 박문호 박사는 이해한 모든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라고 합니다. 궁극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공부를 시작하는 일반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간고사라는 태풍은 지나갔습니다.
5월, 날씨는 좋고 시험은 끝났고, 어린이날 연휴 부처님 오신 날 공휴일, 어버이날 그리고 각종 학교 행사들, 특히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본격적인 수학여행 가는 해입니다.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5월은 밀당의 달입니다. 잠깐 수업의 줄을 놓았다가 기출문제로 확 당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