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친구를 만났다.
서로에게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각자의 방식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고, 하루하루를 성실히 보내고 있음을 확인했다.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묵묵하게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말이다.
그런 서로의 마음을 그냥 바라보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었다.
서로의 연결을 만들어 낸 시간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끊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서로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되는 선물을 남긴다.
그래도 자주 보자~ 그때까지 건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