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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짝반짝 Jun 25. 2024

피곤해서 낮잠을 자는데 꿈에서 울었다. 예전에 알던 사람들과 긴 통로를 걸어가는데 맨 마지막에 따라가며 사람들이 눈치 못 채게 계속해서 조용히 울었다. 눈물이 범벅되어 뚝뚝 떨어져 몰래 휴지로 떨어진 눈물자국을 닦았다. 누군가가 내가 우는 것을 눈치채곤 그렇게 울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마음이 너무 슬펐다.


친구에게 줄 초콜릿을 사러 예쁜 상점에 갔다. 친구가 해외로 떠난다고 해서 롯데에서 한정판으로 나온 엄청 맛있는 초콜릿을 사서 주려고 했다. 그런데 약속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내가 참지 못하고 초콜릿을 다 먹어버렸다. 알고 봤더니 친구도 나를 위해서 요즘 유행하는 두바이 초콜릿인가 뭔가를 사 왔는데 오는 도중 못 참고 다 먹어버렸다고 했다. ???


이게 뭔 꿈이람.. 어제 코스트코에서 킨더 부에노 초콜릿을 한 상자 사고 싶은 걸 꾹 참았더니 꿈에서 초콜릿을 먹고 난리가 났다. 그냥 사올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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