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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짝반짝 Apr 28. 2024

하나님께 눈을 돌리고

세상 어디에도 기댈 데가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구하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위기와 어려움이 닥쳤을 때, 내 마음에 기대했던 모든 것들이 무너질 때 나를 보호하시고 나를 위하여 놀라운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바라보자..

내가 잘못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하나님은 내게 벌어진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길 원하신다.

나 같은 사람도 다른 사람이 잘못한 것이 있다고 해서 벌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데, 나를 위해 아들을 내어주신 우리 하나님이 내게 그러실 리가..

죄의식은 하나님을 치사한 분으로 만든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될 수 있도록 더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세상을 바라보면 어두움뿐..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를 외칠 수밖에 없지만..

하늘의 구름과 별만 바라봐도, 작은 풀꽃 하나만 바라봐도 원래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이 얼마나 황홀하게 맑고 환하고 아름다운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밤하늘의 내가 보지 못하는 그 수많은 별들.. 상상할 수 없이 광활한 우주를 마주하면 그 신비로움과 거대함에 공포마저 느끼게 된다.

사람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두렵고 떨리는 경외감을 가지고 하나님께 엎드려, 내가 상상하지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했던 놀랍고 위대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계획을 듣는 것이다.

눈이 멀 정도의 환한 빛이신 하나님께 떨리는 마음으로 나아가면 하나님의 세상 흑암에 익숙해져 어두워진 나의 마음을 쏟아지는 빛으로 밝혀 주시는 것이다.


[시139:11-14, 개역한글]

11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정녕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찌라도

12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취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일반이니이다

13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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