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ㅂ ㅏ ㄹ ㅐ ㅁ Mar 09. 2022

일주일 격리 후 아이가 엄마를 빤히 본다.

시시껄렁 굴욕 시

7살 아들과 코로나 격리 일주일 후

남은 가족 모두 음성!!


환호성과 함께 가족 모두

일주일 만에 마스크를 벗었다


아들이 빤히 보며 말한다

'엄마 얼굴에 뭘 그렸어?'


'뭐 안 그렸는데~'


호기심 짙은 눈빛으로

'아니야~ 입 옆에 그려졌잖아'


'..... 설마'

'야~~ 이건 엄마 주름이잖아~'


팔자 주름도 격리 해제인데

사라지지 않았다


아이고 내 팔자야

내 팔자에 무슨

팔자야~ 너를 팔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 1 + 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