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람꽃 Jun 05. 2024

마음의 무게


마음의 무게


바람꽃 




모르겠습니다.

대체 왜 

갑자기 차가워진거죠?

내가 무슨 실수라도?

내가 뭘 잘못했나요?


비겁하군요.

나만 빼놓고

귓속말을 나누다니!

그럴거면 다가오지나 말지.

혹 내가 당신의 기대에 못 미쳤다면

그건 당신이 만든 나이니 당신을 탓하시길


나를 좋아해도 싫어해도 

나에게 무관심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마음은 줄 때도 

받을 때 만큼이나 

무겁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함부로 뜨겁지 말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