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디파이)란 예금, 송금, 대출과 같은 금융 활동이 은행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블록체인 상에서 스마트컨트랙이라는 컴퓨터 코드에 의해 탈중앙화된 금융 형태를 의미한다.
기존 금융이 원화/달러 등의 법정 화폐로 이용이 되게 된다면 Defi에서는 이더리움, 테더 등 암호화폐가 이용이 된다.
Defi에서도 예금, 송금, 대출과 같은 금융 활동이 은행과 동일하게 이루어진다. 다만, 그 방식이 조금은 다르다.
은행에서의 예금은 어느정도의 돈을 예금 시키고 정해진 만큼의 이자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Defi에서의 예금도 이와 다르지 않다. 코인을 예금 시키고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이낸스에 들어가서 예금 상품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다양한 예금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USDT를 예금하면, 1년 이자로 4.29%를 받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Flexible, Fixed 예금으로 구분이 되는데, Fixed 예금은 예금을 일정 기간 동안 잠그는 방식으로 예치한 자산을 중간에 인출할 수 없는 고정 예금을 의미하고 Flexible 예금은 언제든지 자산을 인출할 수 있는 일반적인 입출금 예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Defi에서 대출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현금을 담보로 하여 메이저코인(ex. 이더리움 등)을 대출 받는 방법
메이저코인을 담보로 하여 현금을 대출 받는 방법
메이저코인을 담보로 하여 알트코인을 대출 받는 방법
예를 들어 현재 1 ETH를 대출하기 위해서는 7.816 정도의 BNB를 담보로 묶어야 하며 순 연이자율은 1.71%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efi에서는 위의 예금과 대출 이외에도 스테이킹과 유동성 공급이라는 디파이만의 금융 활동이 존재한다.
스테이킹이란 POS 블록체인의 검증자로 활동하기 위해 해당 코인을 네트워크에 예치시키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즉, 네트워크에 맡긴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검증에 활용하도록 하고(지분증명), 그에 대한 대가로 암호화폐를 받게 되는 구조다.
자산을 일정기간 예치시키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는 측면에서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지만, 스테이킹에서의 예치의 개념이 예금과는 다른 개념이다.
스테이킹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는 악의 세력들이 존재하며 일정 거래 정보를 조작하여 이익을 얻으려는 해킹 조직이 존재한다. 이러한 공격은 암호화폐의 일정 수량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스테이킹이 증가하면 그만큼 해킹 조직에 필요한 비용도 증가하게 된다. 즉, 많은 사람이 스테이킹에 참여할수록 블록체인의 보안이 단단해지며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킹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일정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유동성 공급이란, 디파이만의 독특한 금융 시스템이다.
크립토 시장의 거래소는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DEX)로 구분할 수 있다. 중앙화 거래소는 업비트, 바이낸스, 코빗과 같은 거래소를 의미하고 탈중앙화 거래소는 블록체인상의 미리 정해진 스마트 컨트랙으로 운영이 되는 거래소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거래소로 유니스왑이 존재한다.
탈중앙화 거래소에서는 일정한 거래 비율을 가지고 있는 두 개의 코인을 한쌍으로 교환하는 스왑(Swap) 방식의 거래가 이루어진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탈중앙화 거래소에서는 교환이 되는 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인데, 때문에 사용자들에게서 코인 거래에 활용할 수 있는 코인을 예치시키는 대신 그에 대한 이자를 제공하는 것을 유동성 공급(LP)이라고 한다.
Reference
https://www.youtube.com/watch?v=Wl97jraLZu0
https://www.heybit.io/insight/article/what-is-sta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