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천 기록창고] 4.드론으로 담기

2016.6.5

by 조운

여행기간 : 2016.5.8~ 7.11(주말마다)
작성일 : 2017.5.1
동행 : 어쩔땐 라레이, 어쩔땐 우리 꼬맹이들, 어쩔땐 'J'와 그 꼬맹이까지 함께
여행컨셉 : 영상 기록을 위해서







6월5일. 드론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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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 한 주를 건너 뛰고 왔더니 벌써 지붕까지 올라가 버렸다.
스님께서 촬영하셨기만을 바라는... 스님은 찍은 것 같은데... 라며 불안한 여운을 주시기만 하고.

지붕이 올라간다고 연락이 왔으나 갈 수가 없어서 대신 이날은 드론을 들고가서 강과 함께 담기로 했다.
저번 방문부터는 라레이 자전거에 텐트까지 넣어서 올라오고 있다.
자주 있지는 않지만 물금역에서 용궁까지 가는 기차가 있었다.
용궁역에서 회룡포까지의 초여름 길이 참 좋다. 다음날 막차 기차를 타러 나가는 밤길도 운치가 있고 해서...




6월19일.


주말마다 스님한테 아빠를, 남편을 뺏기는 집안 식구들의 불만이 점점 부풀어 오르는 게 느껴졌다.
해서, 이번에 또 다시 강토, 강산이를 대동하고 움직였다.

물론 이놈들도 작은 일을 맡기면, 이 핑계 저 핑계 대지 않고 최선을 다 하긴 하지만, 여름날 들판과 강물의 유혹 때문에 아빠따라 내성천 가는 걸 무진장 좋아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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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이 사이 뛰어와서는 이런 걸 보여주면서 논다.
우리 집 앞에서도 가끔 만나는 청개구리지만, 그래도 좋은 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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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마다 신기하니. 계속 질문이다.
하지만 이 녀석은 아빠도 모른다. 거머리보다는 훨씬 크고, 좀 귀엽기까지 한데... 대체 넌 누구니?



얼추 건물 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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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법 여름 날씨다. 천성이는 뭉텅이로 떨이 빠지면서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늠름하지만, 순둥이도 이런 순둥이가 없다는... 진돗개 가문의 이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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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덕에 하루종일 땡볕에 있다보니, 코 끝이 갈라져서 뻘겋다. 침만 안 발라도 좀 나을텐데... 연고를 발라줘도 금새 다 핥아 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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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느낌이 싹 가신 건 아니지만, 목재 틀이 다 완성되고 투명한 FRP 까지 두루니 제법 뽀대가 난다.
그리고 처음 만지작 거리던 나무 색에서 점점 더 붉은 기가 많이 생기면서 색감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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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 한바집(?)을 겸해서 쉬는 공간으로 쓰고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식사를 마치고 쳐다보니 내가 다 뿌듯하다. 저 무쇠솥은 끼니때마다 스님이 밥을 해 주는 유일한 솥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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