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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 41_베스트웨스턴그랜드 호텔 2.룸 컨디션

2017.9.27

by 조운

장가계의 베스트 웨스턴 그랜드 호텔에선 딱 두 군데의 룸타입만 봤다.
주로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가끔 자유여행을 오는 분들도 이 두 가지 룸타입 외에는 별로 문의가 없다고...
우리나라 자유여행객들은 클럽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클럽룸이나 침실 공간이 분리된 스위트에 그다지 목매지 않는 분위기가 좀 있긴 하다. 오히려 레스토랑, 풀장 등의 부대시설을 더 중요시 하는 실속파가 많다. 룸 타입과 상관없이 부대시설은 모두에게 동일하니까^^ 점심 저녁 식사까지 제공되는 클럽 라운지가 있지만, 세끼를 모두 호텔에서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 같기도 하고...
물론 장가계에서라면 더더욱 그럴 일이 없을테니...





여행기간 : 2017.9.24~27
작성일 : 2018.5.29
동행 : with 'J'
여행컨셉 : 촬영 인스펙션





트윈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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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가 묵었던 트윈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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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상당히 넓다. 특히 입구부터 창까지의 길이가 객실의 폭보다 더 길기 마련인데, 웨스틴그랜드의 스탠다드룸은 폭이 더 길다. 그래서 벽에 TV가 붙어 있지않고, 이렇게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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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세로폭이 좁으냐면 그렇지는 않다. 이런 호텔이 대표적인 중국식 호텔이다. 공간에 대한 개념이 달라~
비록 싱글이지만 침대 2개가 나란히 들어가고도 창문에 릴렉스체어가 또 들어간다.
게다가 창틀을 선반용으로 길게 사용할 수 있도록 넓게 설계했다. 우리처럼 장비 많고 짐 가짓수가 다양한 여행컨셉에는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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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조는 어디가면 세미 스위트라 칭하기도 하는데, 그건 좀 오버같고, 여튼 룸 한 칸이라기엔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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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배치가 필요없어진 한 쪽 벽엔 제법 큰 데스크와 트렁크용 선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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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짜임새만 보면 좀 훌빈할 정도로 넓은?^^
욕실 등의 배치는 전형적인 호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더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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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객실마다 특성이겠지만, 더블룸에는 바닥에 있던 융단이 사라졌다.
방구조는 대동소이한데, TV가 다시 벽으로 들어가 버리고 중앙에 있던 구조물도 없이 더 휑한 느낌?^^
난 너무 좋다. 이렇게 뻥 뚫린 느낌의 룸타입이 스탠다드라니... 더구나 집에서 잘 안보는 TV를 나와서는 더더욱 볼 일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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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꼭 챙겨보시는 분들은 거리가 너무 멀어서 침대에 누워서 시청하긴 힘들어 보인다. TV 사이즈를 좀 더 키워야 하지 않을까? 방이 큰 건 이렇듯, 사람마다 선호도가 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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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구조는 룸타입 차이가 없다.
한쪽면 전체가 창이지만 허리높이까지는 선반형으로 틀이 넓게 빠져나와 있다는 것도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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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에 있는 찻잔 세트와 욕실도 동일하다.
룸의 과감한 크기에 반해 욕실 규모는 좀 짜게 넣었다. 다른 호텔 수준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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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자유여행객들은 드물게 찾는다고 하지만, 프런트 데스크는 체크인, 아웃 하는 사람들로 계속 바쁘다.
천문산 케이블카 탑승 타워가 영정구의 중심이라고 보면 약간 외곽에 있다. 공항하고는 조금 더 멀고. 그래봐야 영정구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장가계에서 호텔의 위치가 숙소 결정에 고려 대상이 되지는 않으니... 장가계에서 베스트웨스턴그랜드의 인기는 바로 가성비면에서 뛰어난 룸컨디션 때문이리라. 특히 방크기가 넓다는 게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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