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나다움의 향연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 선택, 선택.

내가 늘 가장 어려워하던 것, 선택. 여전히 어려워하는 것 선택. 하지만 이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난 이제 나다운, 임수진스러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 아는 사람이라고. 이 마음은 전부 지나온 날들의 내가 만들어준 것들이다. 주변에 휩쓸려 선택하고, 나보다 똑똑해보이는 사람들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따라 선택하고, 그냥 패기로 선택하고, 아무거나 선택하고, 일단 해보고자해서 선택하고. 그런 매 순간들이 나에게 잘~ 가장 나답게,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았지만, 경험으로, 삶으로 알려주고 있었다.

요즘 내 인생은 매일매일이 나다움의 향연이다. 매 순간이 나답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진다. 무언가 마음에 안 들면 그것도 금방 알아차리고 바꾸거나 제안할 수 있게 되었다. 난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안 좋아하는지 세상에서 가장 잘 안다. 임수진 잘 아는 사람 세계 넘버원 탑.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임수진만큼은, 나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제일 제일 가장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다.

내 인생은 앞으로도 나다운 것들의 아름다운 향연일거다. 아름다운, 아주 아주 아름다운 하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