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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11편] 소아 코골이 원인

고된 하루 끝자락에는 단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을 자고 나면 하루 종일 쌓인 피로가 풀리기도 하고 신진대사가 원활히 일어나면서 면역력 또한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잠이라는 건 사람이 건강하게 살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좋은 수면 습관은 성장호르몬의 원활한 분비로 키 크는 속도가 빨라지거나, 자는 동안 뇌가 활발하게 성장해 기억력이 좋아지는 등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됩니다. 하지만 간혹 수면 중에 코를 고는 아이들이 보이곤 하는데요.


자면서 아이가 코를 그릉그릉 골면 잘 자고 있는 것인지 걱정될 겁니다.

실제로 코를 고는 아이들은 깊은 숙면보다는 질이 떨어지는 낮은 숙면을 하기 때문에 성장호르몬의 분비나 기억력 향상에 영향을 받고 피로 개선이 저하되니 소아 코골이 원인을 바로 원인을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소아 코골이 원인은?


아이들이 코를 고는 이유, 간단하게 말해 숨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곳이 무언가에 의해 좁아졌기 때문입니다. 잠깐씩 나타나는 코골이 경우 감기와 같은 급성비염으로 코가 막힌 것이 원인이 되지만 만성적으로 코골이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범은 편도, 그리고 아데노이드 비대입니다. 

편도와 아데노이드는 아이들의 몸에서 면역기능을 담당하여 감기나 기타 항원 등으로 인해 염증이 생겼을 때 잠깐 커지면서 면역반응을 활성화시켜 회복을 도와준 후 감기가 나으면 다시 원래 크기로 줄어듭니다. 하지만 평소 면역력이 약해 반복적으로 감기에 걸려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지속적으로 커져 있다면 목에 있는 구조물들과 공기가 부딪히면서 코를 골게 됩니다.





코골이 수술해야 할까?


편도, 아데노이드가 자주 부으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권유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편도와 아데노이드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자극에 대한 1차 방어 기관이기도 하면서 아이들의 부족한 면역기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니 완전히 제거하기보다 과도하게 비대된 부분의 염증을 회복시킴으로써 원래의 기능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소아 코골이를 잡고자 한다면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쉽게 붓지 않도록 부종의 원인을 바로 잡아 주어야 하는데요. 편도나 아데노이드는 잦은 감기나 비염, 축농증, 중이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으면 호흡기 내 염증으로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함께 붓게 되므로 호흡기 질환을 치료해야 소아 코골이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외출 후 손과 발, 얼굴을 깨끗이 씻어 외부 이물질이 구강이나 호흡기 조직 내로 침투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찬 바람이 불거나 미세먼지 등이 많은 날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한 뒤 외출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마스크를 쓰기 답답해하고 싫어할 때도 있는데, 이때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예쁜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보거나 같이 구매해 보면서 마스크에 대한 호응을 유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건강을 기르기 위한 밑거름으로 규칙적인 식생활 습관과 운동 등을 병행하며 신체 전반적인 대사기능을 활성화시켜 준다면 잦은 감기나 비염 등은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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