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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퇴사유랑단 Jan 29. 2023

(푸념글) 좋은 회사는 어디에 있는가

요즘도 이따금씩 헤드헌터에게 먼저 제안이 옵니다. 지금 재직중인 회사도 100%만족중은 아니라 예전같으면 적극적으로 전략을 세워 이직준비를 했을텐데, 사실 이제는 큰 흥미가 안 생깁니다. 이미 이직을 많이 한 터라 자제해야한다는 것을 알기도 하지만, 동시에 회사들을 다여섯군데 거치면서 보니 이제 별로 끌리는 곳도 없습니다.


연봉이 높은 회사= 근무강도가 세거나 명퇴,희망퇴직이 잦고

대외 이미지가 좋은(주로 유통,서비스) B2C 회사= 연봉이 낮고

워라밸이 좋은 회사= 경력 쌓을만한 성과가 없고

요즘 뜨는 산업의 B2B 회사= 해외(지방)출장/파견이 잦고

근속이 긴 회사= 조직문화가 폐쇄적이고

젊은 조직의 신생회사= 사업이 불안정하고


완벽한 회사가 없다는 건 익히 알고있습니다. 아래 제가 작년에 쓴 글에서도 길게 언급한 바 있죠.

https://brunch.co.kr/@basic2sic/20

머리로는 잘 알겠는데, 진짜 그럼 대체 좋은 회사라는 곳은 있을까 싶은 요즘입니다.


블라인드를 보면 정말 어느회사든 공통적으로 다른 직장인들이 그 회사에 대해 물어보면 댓글에 '오지마', '스테이', '여길왜와' 입니다. 대외적으로 좋은 회사라고 알려진 곳들도 말입니다.


그럼 어디가 좋은 회사인걸까요, 어디 적당히 중간인 회사 없답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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