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다.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서 억지로라도 운동을 가고, 작은 소일거리들을 하고 있다.
얼마 전 면접을 보고 떨어져서 낙담하다가 같은 곳에 다른 일자리를 추천받아 다시 면접을 보고 다음주부터 출근하게 되었다. 쉬는 평일이 많으면 귀찮은 일들을 여유롭게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 역시 미루게 되더라.
자잘한 병원 방문, 안경 바꾸기, 옷 수선하기, 겨울옷 정리하기 등등 해야지하고 못한 일들을 결국 다음주부터는 주말과 퇴근후 시간을 쪼개서 해야한다.
살아가는 건 정말 귀찮은 일들의 연속인데 다들 어떻게 잘 살아가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적당히 운동하고 먹고 씻고 정돈하고 일하고 쉬고 자고 균형맞추기가 늘 어렵다.
신경정신과도 안 간지 오래되어 콘서타가 떨어졌다. 내일 가서 약 타고 하나씩 해야겠다.
겨울이라는 긴 우울에서 벗어나 콘서타 먹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잘 살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