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콜럼버스 Apr 12. 2019

스타트업은 새로운 문명의 발상이다

전환의 시대, 선구자들은 어떻게 등장할까



바퀴에 깔려 죽은 물웅덩이 속 개구리는 현상유지편향의 전형적 모습입니다.

웅덩이에서 벗어나면 새로운 웅덩이를 찾으려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죠. 


인간이든, 동물이든 이득이 없다면 자기 자리를 지키려 합니다. 자리를 옮겼다가 기존 것을 놓치거나, 새로운 것을 발견하지 못해 발생할 후회를 걱정하는 심리입니다. 바퀴에 깔려 죽기 전까지 개구리가 자기 자리를 지키는 이유입니다. 


현상유지편향성은 위험이나 변화를 감지하는 감각을 무디게 만들고 맙니다. 




통신의 발달,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네트워크 효과는 정보의 유통 체제를 뼛속부터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 신문이나 방송보다는 블로그와 SNS, 오픈 채팅방에서 정보를 구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산업의 밸류체인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거래는 유통 시스템을 간소화하는 한편 자원 중개 체제를 바꾸고 있으며, 생산 현장에서의 작업관리 역시 간소화, 효율화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꿀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겠다는 개척자들입니다. 


인간+기계의 노동 과정 흐름도. 출처=레디앙


스타트업이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긴 말로, 사전적으로는 설립한 지 얼마 안 된 신생 벤처기업, 프로젝트성 회사를 뜻합니다. 단순히 신규 창업을 스타트업이라고 부르지는 않죠.


우리 삶의 방식과 행동 양식, 가치, 산업의 밸류체인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들고 있는 회사라야 스타트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는 여러 경로를 통해 나옵니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나오면 이를 통해 무엇을 해볼 수 있을까라는 기술적 접근, 생활의 불편을 어떤 기술로 개선할 수 있을까란 용도적 접근, 비싼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고민하다 나오는 경제적 접근 등이 있습니다. 


출발점은 제각각이지만, 이를 해결하는 솔루션은 대개 하나로 수렴합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것이죠. 아마존·구글·우버 등 성공한 여러 스타트업들은 ICT를 통해 사용자의 후생을 늘리고 여러 불편함을 해소해줬습니다.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제품을 편리하게 배송해주거나, 집에서 쉬고 있는 자동차로 돈을 벌게 해 준다든가, 보고 싶은 스포츠 중계를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이 세상을 바꾼 것입니다. 


기존 경제 체제나 관성에 얽매인 대기업들로서는 불가능한 일이죠.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습니다. 성공하면 혁명, 실패해도 그만입니다. 


1920년대 포드 공장의 생산 현장 모습. 출처=레디앙



달걀 아래를 깨서 세우면 그만


경영과 신기술의 활용은 콜럼버스의 달걀과도 같습니다. 잭 웰치·록펠러·핸리포드·마쓰시타 고노스케…. 발상의 전환과 신기술을 이용해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아 왔습니다.


이들의 방식은 경영과 기술, 우리 생활의 새로운 길을 놓으며 사회의 패러다임까지 바꿨습니다.  이들의 말과 경영철학, 삶의 자세에서 배울 점이 많은 이유입니다.


수도 없이 생겨나는 스타트업들은 미국 서부시대의 개척자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도전과 성공 경험이 쌓이고 쌓이면 새로운 시대, 신문명이 열릴 것입니다.


앞으로 창업자들의 도전과 고민, 성공담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겠습니다. 경영, 경제, 기술 이야기도 함께 풀며 스타트업을 응원하겠습니다. 저에게도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출처=픽사베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