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새로운 형태의 진정한 통합 솔루션을 지향하는 글로벌 종합 브랜드 에이전시 ‘BAT’. 브랜드를 통해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삶과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은 BAT 박준규 대표를 만나 매년 2배 이상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배경과 중장기적인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BAT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박준규입니다. 대학생 때 사회적 기업 창업을 시작으로, 스타트업의 초기 기획부터 팀빌딩, 경영 전반에 참여하는 ‘컴퍼니빌더’ 회사에서 신사업 마케팅을 총괄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A 부터 Z 까지 도울 수 있는 종합 브랜드 에이전시인 ‘BAT’ 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종합 브랜드 에이전시 'BAT' 소개 부탁드립니다.
BAT는 브랜딩과 마케팅, 기획과 실행, 크리에이티브와 퍼포먼스를 통합해 브랜드에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제안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중인 글로벌 종합 브랜드 에이전시입니다.
회사명 ‘BAT‘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2016년 창업 당시 에이전시 브랜드명은 ‘아키타입 브랜드’ 였습니다. 브랜드의 원형(Archetype), 즉 본질을 찾아서 고객들에게 유일한 브랜드로 기억 될 수 있게 해주겠다라는 의미를 담아 지었는데요. 아무래도 생소한 이름이라 클라이언트들이 어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좀 더 클라이언트들이 기억하기 쉬운 이름으로 다가가고자 ‘브랜드 아키타입(Brand Archetype)’ 을 축약해 ‘BAT’ 로 리브랜딩을 진행했습니다.
창업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컴퍼니빌더 회사에서 초기 브랜드를 기획하고 성장시키는 일을 진행하면서, 브랜드 런칭부터 A to Z까지 다양한 일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강력한 맨파워 기반의 조직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브랜딩과 마케팅 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가진 팀을 갖추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던 건데요.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브랜딩 A부터 Z까지 한 회사에서 다 진행하다니 회사 내 조직 구성이 궁금하네요.
사업 분야로 구분한다면 브랜드 전략 컨설팅과 디자인을 진행하는 브랜드 디자인 그룹, IMC 캠페인을 진행하는 브랜드 마케팅 그룹,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하는 브랜드 그로스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그룹 안에서 다시 3, 4개의 세부 파트로 나눠지게 되고요. 그 밖에 사업 전체 전략을 총괄하는 전략기획그룹 등이 있습니다.
그룹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진행한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대표적인 사례로 핀테크 기업 ‘센트비’의 비즈니스 모델 확장과 해외 진출을 위한 리브랜딩 및 영상 기반의 IMC 캠페인을 진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브랜드 리서치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의, 비주얼 아이덴티티 개발 등의 브랜드 컨설팅 작업을 진행했고, 이러한 브랜드 컨설팅과 연이어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었습니다.
또 트레블테크 ‘마이리얼트립’을 위한 퍼포먼스 마케팅 기반의 브랜딩 캠페인을 기획하고 운영했던 적이 있습니다. 성공적인 캠페인 수행을 위해 퍼포먼스 팀과 크리에이티브 팀이 별도의 TF를 구축했는데요. 두 TF는 영상 크리에이티브의 기획 및 촬영, 제작을 비롯해 유튜브와 SNS 매체 운영을 통한 영상 캠페인을 담당하고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자주 쓰이는 A/B 테스트를 도입한 고효율 크리에이티브를 발굴하는 등 협업해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를 도출하셨나요?
본 캠페인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집행됐었는데요. 당시 유튜브에서 약 485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캠페인 설계 시 목표했던 CPV(cost per view)를 달성하고, 목표 조회율보다 36.4% 높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도 약 123만 조회 수를 기록해 목표했던 CPV의 약 60% 수준으로 높은 광고 효율을 거뒀습니다. (2021년 11월 기준)
다양한 도전과 시도 덕분인지 지난해에 대비해서 매출액 5배, 조직 규모도 2배 이상 성장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렇게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회사 창립 이래 매년 2배 이상 성장해왔는데요. 더욱이 지난해는 주로 규모가 큰 스타트업 및 대기업 등 업계 탑브랜드와 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브랜드 리뉴얼 뿐만 아니라 광고나 퍼포먼스 캠페인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다루었거든요. 이로 인해 눈에 띄는 성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이러한 성장이 배경이었을까요. 올해 8월에 리더들 또한 BAT에 대거 합류했는데요. 리더를 영입하게 된 배경과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한창 커가는 회사의 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 분들이 더 많이 계시면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BAT는 지속 성장 중입니다. 현재 회사엔 기존에도 존재했던 각 그룹 리더 및 체계가 있고요. 여기에 성장 속도에 걸맞는 리더의 영입은 기업 운영에 수반되는 자연스러운 흐름 중 하나입니다. 리더들의 리더가 필요했던 시점이고, 제일기획 임원 출신이신 이문교 CCO를 영입하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향후 BAT는 기존 IMC 캠페인 외에도 TV광고 분야의 사업을 확장하며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BAT만의 사내 문화 제도도 얘기해 주실 수 있나요?
‘노마드데이’를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노마드데이란 조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운영하는 다양한 문화 중 하나인데요. 매 분기마다 BAT의 모든 구성원이 모여 기업 방향성과 비전 및 그룹 활동 보고, 인사·재무 등 기존 구성원이 업무 시 알아야 하는 여러 상황을 공유합니다.
또, 동료의 성장을 돕기 위해 상호 간의 피드백을 주는 ‘피어 피드백’ 제도가 있는데요. 빠르게 변화하는 조직 속에서 오래도록 함께 성장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정성 어린 조언을 받아볼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율 출퇴근, 코어타임 근무제, 반려동물 경조사 휴가 등 자율와 책임 아래 운영되는 여러 제도들도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업무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사내 문화와 제도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BAT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이 있으신가요?
프로페셔널리즘(Professionalism), 펠로우십(Fellowship), 임팩트(Impact) 이 3가지가 핵심 가치이자 인재상인데요. 자신의 업무를 프로답게 잘 할 것은 기본, 다른 동료들과의 협업뿐 아니라 조직 전체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고자 합니다. 인의 성공보다는 팀의 성공, 팀의 성공보다는 조직 전체의 성공을 원하는, 즉 대단히 이타적인 사람을 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BAT는 전사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팀에 상관없이 동료들의 성공을 돕는데 집중하는 것이 더욱 큰 영향력을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BAT가 추구하는 방향이나 중장기적인 계획이 궁금합니다
브랜드 전략 컨설팅과 IMC 캠페인, 퍼포먼스 마케팅이라는 각각의 영역에서도, 그리고 이러한 영역들이 통합된 프로젝트의 영역에서도 모두 독보적인 실력과 지위를 인정받는 조직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아가서는 지속가능함을 넘어 영속가능한 회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오랫동안 빛을 발하며 다음 세대의 후배들도 계속해서 동경하는 회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