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했는데 반응이 없다면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했는데 반응이 없다”는 이야기가 반복됩니다. 이 실패의 원인은 인플루언서의 규모나 예산이 아니라, 시장에 맞는 구조를 설계하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단순히 국가만 바꾼 전략이 아니라, 언어·콘텐츠 문법·구매 동선까지 다시 설계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이 글에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만드는 3단계 공식을 소개합니다.
[1] 글로벌 K-뷰티 인플루언서 마케팅, 국내랑 왜 다를까?
[2] 공식 ① : LMF(Language–Market Fit)
[3] 공식 ② : 국가별 콘텐츠 문법 설계
[4] 공식 ③ : 연계 구조 설정
[5]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성과 구조’로 만드는 방법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 가장 흔한 실패는 국내에서 성공한 전략을 그대로 복제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한국에서 반응 좋았던 콘텐츠 포맷을 그대로 번역하거나, 팔로워 수 기준으로 인플루언서를 선정하거나, 게시 수와 노출량을 성과로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콘텐츠를 받아들이는 맥락 자체가 다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언어, 문화, 플랫폼, 구매 동선에 따라 반응 포인트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차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노출은 발생하지만 전환과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출발점은 LMF(Language–Market Fit)입니다. LMF는 단순히 언어를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시장의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표현 방식·톤·문법에 맞게 콘텐츠를 설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같은 K-뷰티 제품을 서로 다른 시장에서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를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자극 보습 크림’이라는 동일한 제품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제품의 감각적인 이미지보다 논리적인 설명과 근거가 중요하게 작동.
피부 고민 제시 (건조함, 장벽 손상)
핵심 성분 언급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등)
왜 이 성분이 효과적인지 설명
사용 후 피부 변화 정리
즉, “좋다”가 아니라 “왜 좋은지”를 설명하는 언어가 필요합니다. 미국 시장에서 LMF가 맞지 않는 콘텐츠는 감성적인 표현은 많지만, 구매로 이어지는 설득력이 부족해집니다.
논리적 설명보다 시각적인 변화와 사용 장면이 효과적.
실제 사용 장면 반복 노출
바르기 전·후 피부 상태 비교
끈적임, 흡수력 같은 사용감 강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모습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성분이 뭘 하는지”보다 “쓰면 이렇게 달라진다”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설명이 많은 콘텐츠보다 짧고 직관적인 사용 장면이 반복되는 콘텐츠가 더 높은 전환을 만듭니다.
즉각적인 변화보다 신뢰와 디테일이 먼저 작동.
제품의 개발 배경이나 브랜드 히스토리
사용 방법을 단계적으로 설명
장점뿐 아니라 주의할 점도 함께 언급
꾸준히 사용했을 때의 변화 강조
이처럼 같은 K-뷰티 제품이라도 미국·동남아·일본에서는 전혀 다른 언어와 콘텐츠 문법이 필요합니다.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하나의 콘텐츠를 번역해 여러 국가에 배포하면, 노출은 발생해도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LMF가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에 대한 기준이라면, 국가별 콘텐츠 문법은 그 메시지를 어떤 구조와 흐름으로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국가별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은 분명히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저자극 보습 크림’이라는 동일한 제품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콘텐츠를 하나의 리뷰 스토리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제품 콘텐츠도 자연스럽게 문제 제기 → 비교 → 결론의 구조를 따를수록 반응이 좋습니다. 제품을 ‘소개’하기보다 사용 경험을 중심으로 판단 과정을 공유해보세요.
인플루언서 리뷰 콘텐츠 제작
해당 콘텐츠를 아마존 상품 페이지 리뷰 맥락과 연결
핵심 메시지를 아마존 광고 소재로 재활용
비교·후기 탐색 단계에서 반복 노출
콘텐츠를 길게 설명하기보다 짧고 직관적인 장면을 반복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리뷰 설명이 길어질수록 이탈이 빠르게 발생하며, 짧은 숏폼 콘텐츠가 누적될수록 전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바르는 장면을 여러 컷으로 반복 노출
질감, 흡수력, 사용감 강조
사용 전·후 변화의 시각적 대비 등
자극적인 변화나 빠른 결론보다 과정과 디테일을 차분하게 설명하는 콘텐츠가 신뢰를 만듭니다. 즉, 한 번에 설득하기보다 단계적으로 이해시키는 콘텐츠 문법이 효과적입니다.
제품을 선택한 배경과 기준 설명
사용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
사용 중 느낀 점을 세부적으로 설명
일정 기간 사용 후의 변화 정리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 국가별 콘텐츠 문법 설계는 LMF 다음 단계가 아니라, LMF와 함께 설계돼야 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 문법이 맞춰져야만 마지막 단계인 커머스 연계 구조가 제대로 작동합니다.
앞선 두 공식이 무엇을 말할지(LMF), 어떻게 보여줄지(콘텐츠 문법)를 정하는 단계였다면, 공식 ③은 그 모든 콘텐츠를 어디로, 어떻게 보내서 매출로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글로벌 K-뷰티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 성과가 갈리는 결정적인 지점은 대부분 이 연계 구조에서 발생합니다.
같은 보습 크림이라도 미국 시장에서는 인플루언서 콘텐츠가 아마존 구매 결정을 돕는 리뷰 자산으로 활용돼야 합니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쇼피·라자다에서 즉각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구매 트리거 콘텐츠가 중요합니다. 일본 시장에서는 바로 구매를 유도하기보다 EC 페이지로 연결되며 신뢰를 축적하는 정보 자산 역할을 합니다.
즉, 같은 콘텐츠라도 국가별로 도착해야 할 목적지와 역할은 다릅니다. 이 연계 구조가 설계되지 않으면 콘텐츠는 소비되지만 매출로 이어지는 힘은 약해집니다. 공식 ③은 앞선 모든 전략을 실제 성과로 완성시키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앞서 살펴본 3단 공식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개별 캠페인을 잘하는 것보다 [탐색–실험–검증–확장]으로 이어지는 운영 구조를 먼저 설계해야 합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어려워하는 브랜드의 공통점은 “누구를 섭외할까”에는 많은 시간을 쓰지만, 어떤 기준으로 테스트하고 언제 확장할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콘텐츠는 쌓이지만, 왜 성과가 났는지 설명하기 어려운 구조가 됩니다.
BAT 인플루언서 마케팅팀은 LMF 기반 메시지 설계, 국가별 콘텐츠 문법, 그리고 아마존·라자다·쇼피 연계 구조까지를 하나의 퍼포먼스 흐름으로 설계해왔습니다. 단발성 시딩이 아니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예측 가능한 성장 채널로 만들기 위한 접근입니다.
“제품과 USP가 정리되면, 그다음은 각 국가와 플랫폼에 맞게 전략을 구체화합니다. 어떤 인트로에서 시선을 잡아야 할지, 어떤 후킹 포인트가 실제 클릭과 전환으로 이어질지, 국가별로 톤을 얼마나 달리 가져가야 할지까지 데이터와 경험을 함께 놓고 논의하죠” — BAT 인플루언서 마케팅팀 인터뷰 중
만약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성과 구조가 명확하지 않다면, 지금이 전략을 한 번 정리해볼 시점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더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채널로 만들고 싶다면, BAT와 함께 브랜드에 맞는 다음 단계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계해보세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매출 구조’로 만드는 방법 : BAT 글로벌 x 인플마팀
K뷰티가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은 방법 :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