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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시웍스 김작가 Aug 23. 2024

늙어가는 회사를 젊게 만드는 방법

유연한 근무환경이 필요한 때

안녕하세요, 위시웍스 김작가입니다. 


한국 전체의 연령대별 인구 구성비가 이미 예전부터 역피라미드 모양을 보이고 있는 건 아실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역피라미드 구조는 한 회사의 직원 구성비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한 사회, 국가의 인구구조가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거죠. 평소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더라도 어느 정도는 당연한 추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늙어가는 대기업... 50대 이상 직원 수, 30대 미만보다 많아"


최근 한국 대기업에서 50대 이상의 직원 수가 30대 미만 직원보다 많아졌다. 이는 신규 공채 축소로 인해 20대 직원 수가 줄어든 결과로 보인다. 특히 IT, 전기 전자 등 젊은 직원 비율이 높았던 업종에서도 20대 직원이 감소하고, 50대 이상 직원이 증가하는 추세가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저출생·고령화와 채용 방식 변화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출처: 경향신문 (2024년 8월 20일 자)



이런 현상은 비단 대기업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최근 10여 년간의 저희 경험으로도 거의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보고 듣기도 했지만, 또한 어떤 취업 사이트에서도 '회사에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이 많다 보니 분위기가 경직되고, 때론 숨이 막힐 지경...'이라는 회사 관련 리뷰도 본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직 내 세대 차이가 분명히 존재할 것이고, 저연차 직원들 입장에선 편하게 대화할 만한 사람도 별로 없고, 회사 분위기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럼, 젊은 직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회사는 어떤 분위기, 제도, 규정 등을 마련하면 좋을지 생각해 봤습니다.



1. 멘토링 프로그램 도입


회사 내 경험이 풍부한 선배 직원들과 젊은 직원들을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젊은 직원들이 회사의 문화와 업무 방식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선배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멘토링을 통해 세대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조직의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2.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


젊은 세대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등의 제도를 적극 도입하여 직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이러한 유연한 근무 환경은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이직률을 낮추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원들이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3. 직무 교육 및 경력 개발 지원


젊은 직원들이 자신의 직무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지속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경력 개발 지원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는 젊은 직원들이 회사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높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최신 기술 트렌드와 관련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젊은 직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때 보면 고요한 사무실에 키보드 소리만 다다닥 들리는 때가 있습니다. 다들 바쁘기도 하고 딱히 스몰 토크로 건넬만한 주제도 없기도 하고요. 사실 세대 차이를 극복한다는 말이 먼 세상 얘기 같기도 하고요. '우리 회사는 왜 점점 젊은 사람들이 줄어들지?'라고 생각하신다면 일부러라도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게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이, 한 국가의 고령화는 그대로 한 회사의 미래에 그대로 투영되기 때문입니다. 


즉 위와 같은 노력들을 통해 젊은 직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하고, 장기적으로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대 간의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관점이 공존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앞으로의 기업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회사에 젊은 사람들이 많아야 조직이 활기를 잃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의 직장 생활을 옆에서 지켜보듯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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