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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시웍스 김작가 Aug 21. 2024

재택근무하면 절대 못 이긴다고요?

성과가 안 나오는 근본적인 원인을 다시 생각해 봅시다.


안녕하세요, 위시웍스 김작가입니다.


오늘은 최근 구글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슈미트가 이 재택근무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가 구글 노조의 강한 반발을 듣고 자신의 발언을 취소한 기사를 읽고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재택근무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건 팬데믹 시기부터입니다. 이런 이유로 시작된 재택근무는 기업에게 팬데믹이란 비상상황에서도 '아쉬운 대로' 회사의 업무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과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인 비용 절감도 큰 몫을 했었죠.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직원들이 회사로 출근하지 않는 재택근무를 통해 적지 않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재택근무를 택할 땐 이런 장점이 부각됐겠지만, 그 시행의 결과는 큰 만족을 주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와서 성과 부족을 재택근무 탓으로 돌리다니요. 직원들의 입장에서 보면 재택근무가 여러 장점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옛날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을 겁니다. 



재택근무의 장점을 살펴보면, 


첫째, 업무 효율성 증가입니다.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직원들이 더 집중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 생산성이 높아집니다. 출퇴근 시간에 더욱 시달리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워크-라이프 밸런스(워라밸)의 개선입니다. 재택근무는 개인의 삶과 직장 생활 간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주며, 이는 직원들의 만족도와 충성도로 이어집니다. 


셋째, 서두에서 언급된 비용 절감 효과입니다. 직원들은 교통비나 외식비를 절약할 수 있고, 기업은 사무실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전 CEO가 회사의 성과가 좋지 않은 이유로 재택근무를 꼽은 것은 옳은 인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성과가 좋지 않은 이유는 경영 전략의 실패가 크다고 보거든요. 경쟁회사들이 모두 기존의 업무방식만을 택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일까요? 이제는 곧 대세로 자리 잡을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다른 기업들은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즉, 성과 저하는 재택근무가 가장 큰 원인은 아니라는 겁니다. 


또한, 재택근무에 대한 기업의 준비 부족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과 문화를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시행했기 때문에 성과가 저조한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부 고위 직원들의 선입견 역시 문제입니다. 재택근무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성과 평가에 영향을 미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는 적절한 준비와 전략적 접근이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기업의 성과를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재택근무는 업무 효율성 증가, 워크-라이프 밸런스 개선,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장점을 제공하지만, 성과 저하는 재택근무 자체가 아닌 경영 전략의 실패, 기업의 준비 부족, 그리고 일부 고위 직원들의 선입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재택근무는 올바른 준비와 전략적 접근이 있을 때 오히려 기업의 성과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과 저하의 이유를 재택근무에 돌리는 것은 부당합니다. 좀 더 근본적인 원인를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직장 생활을 옆에서 지켜보듯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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