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
성과 압박, 팀원 관리, 의사 결정 부담
안녕하세요, 위시웍스 김작가입니다.
저는 2008년부터 팀장이었습니다. 16년 됐네요. 이상한 건 아직도 팀장입니다. 그간 무슨 일이 '없었길래' 아직도 팀장인진 모르겠습니다만.
팀장은 한 회사 조직의 중간에서 관리와 실무를 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관리자이기도 하지만 실무자인 팀원들만큼 업무에 깊이 관여하게 됩니다. 이러다 보니 팀의 성과와 관련한 압박, 회사 중역들을 상대하는 것, 그리고 타 부서와의 협업, 소통에 있어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떠안게 됩니다.
팀장은 조직의 중심에서 여러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특히, 팀장의 책임과 역할이 커질수록 이러한 스트레스는 더욱 증대됩니다. 다음은 팀장이 흔히 겪는 스트레스 요인 3가지와 이에 대한 해결 방법입니다.
1. 성과 압박
팀장은 팀의 성과를 책임지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목표 달성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습니다.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나 KPI 달성 여부는 팀장에게 달려있으니, 성과에 대한 부담감이 크죠. 이로 인해 과도한 업무 시간, 불안감, 그리고 팀원과의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떨 때 보면 팀장 혼자만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합니다. 누군가는 그러더군요, '팀장은 총알받이'라고요. 좀 덜 받더라도 팀원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해결 방법: 효과적인 목표 설정과 우선순위 정립이 필요합니다.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팀원들과 공유하며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또한, 팀원들에게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할당함으로써 업무 부담을 분산시키고, 팀의 자율성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팀원 관리의 어려움
팀장은 다양한 성격과 역량을 가진 팀원들을 관리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이 팀장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팀원 간의 갈등, 동기 부여 문제, 성과 관리 및 피드백 제공 등의 업무는 복잡하고 민감한 문제입니다.
해결 방법: 팀원들과의 개방적이고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를 쌓고, 갈등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적극적인 피드백 문화를 조성하고, 팀원 각각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여 개인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팀원들에게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동기 부여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은 쉽지 실행이 참 어렵습니다. 나부터 바빠 죽겠는데 팀원들 관리를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 궁금할 때가 있었습니다. 팀장이 너무 바쁘면 팀은 잘 안 돌아간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회의부터 시작해서 별도로 진행해야 하는 본인 업무까지 '내 코가 석자'인 상황이죠. 그래도 그 자리에 있게 된 이유는 역량을 인정받아서 아닐까요? 어떻게든 헤쳐 나가야죠.
3. 의사 결정의 부담
팀장은 크고 작은 의사 결정을 자주 해야 하며, 특히 중요한 결정일수록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이 커지기 때문에 부담감이 큽니다. 이로 인해 결정이 지연되거나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효과적인 의사 결정은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팀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빠르고 명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의사 결정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불확실성을 줄이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팀장으로서의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팀장은 성과 압박, 팀원 관리의 어려움, 의사 결정 부담 등의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함으로써 팀의 성공과 자신의 직무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습니다. 열린 커뮤니케이션, 명확한 목표 설정,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 등이 이러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러분의 직장 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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