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각이다!”…2026 투싼, 싼타페 넘보는 변신
박스형 실루엣·AI 인포테인먼트·하이브리드로 돌아온 풀체인지
현대자동차 투싼이 또 한 번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6년형 풀체인지 모델은 지금까지의 부드러운 곡선을 벗어나, 각지고 단단한 SUV로 거듭날 전망인데요. 이미 공개된 스파이샷만으로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투싼 풀체인지 예상도 디자인 motor.es새로운 투싼은 싼타페와 한층 가까운 패밀리룩을 공유하면서도, 중형 SUV 특유의 컴팩트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면부는 라이트 바와 독립형 헤드램프가 배치되며, 측면은 직선 루프라인과 플러시 도어 핸들이 더해져 박스카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후면부는 픽셀 패턴 테일램프가 차체 전체를 가로지르는 구조로 예상됩니다.
투싼 안에 들어올 새로운 두뇌
실내 역시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통합형 클러스터가 자리 잡고, 현대차가 준비 중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레오스(Pleos)’가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AI 음성 어시스턴트 ‘글레오(Gleo)’가 적용되면, 내비게이션·공조·엔터테인먼트 제어가 더욱 자연스럽게 바뀌겠죠. 개인 맞춤형 프로필과 OTA 업데이트, 앱스토어 생태계 확장은 단순한 차량 제어를 넘어 일종의 ‘모바일 기기화’를 예고합니다.
투싼 풀체인지 예상도 디자인 motor.es하이브리드 시대, 자율주행은 기본
차세대 투싼의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주력입니다. 일부 시장에서는 디젤이 빠질 것으로 보여, 친환경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모습인데요.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230마력 전후의 출력을 목표로 하고, 플러그인 모델은 전기 주행거리를 크게 늘린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운전자 보조 기술 역시 강화돼, 레벨2+ 수준의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자동 차선 변경, 교차로 충돌 회피 기능 등이 예상됩니다.
투싼 풀체인지 예상도 디자인 (인스타그램 ‘@lars_o_saeltzer’)가격과 시장에서의 위치
공식 출시는 2026년 하반기가 유력하며, 북미 시장에서는 2027년형으로 소개될 전망입니다.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지만, 싼타페와 겹치지 않게 옵션 구성을 세밀하게 나눌 가능성이 큽니다.
토요타 RAV4, 혼다 CR-V, 기아 스포티지 등 경쟁 SUV와의 맞대결에서 투싼은 디자인·기술·친환경 파워트레인이라는 세 가지 무기를 내세우려는 모습입니다.
투싼 풀체인지 예상도 디자인 (인스타그램 ‘@lars_o_saeltzer’)이번 변신은 단순히 외관의 변화가 아니라, 현대차가 SUV 전략에서 어떤 길을 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신호탄에 가깝습니다. 과감하게 직선을 택한 투싼, 시장의 반응이 어떻게 돌아올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