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대학생의 드림카, 2027년 'EREV' 괴물 SUV로 돌아온다
"지프는 몰라도 코란도는 알았다."
90년대 청춘들의 가슴을 뛰게 했던 국산 오프로더의 상징, 코란도가 드디어 돌아옵니다. KGM(구 쌍용차)은 프로젝트명 KR10의 출시 시점을 2027년으로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시장 탈환을 예고했습니다. 싼타페와 쏘렌토가 양분한 국내 SUV 시장에 정통 오프로드 감성을 입힌 이 모델은 이미 '조선 디펜더'라는 별칭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장 화제가 되는 부분은 디자인입니다. 과거 코란도의 정체성인 원형 헤드램프와 각진 박스형 실루엣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도심형 SUV의 둥근 라인에 실망했던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게 진짜 SUV지",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출시 전부터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도 혁신을 꾀했습니다. KGM은 글로벌 기술 협력을 통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엔진이 직접 바퀴를 굴리는 대신 발전기 역할만 수행하여, 전기차의 부드러운 주행감을 유지하면서도 1회 주유 시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전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운 전기차라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성능 또한 정통 SUV답게 강력합니다. 고성능 듀얼 모터 탑재 시 4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며, 거친 오프로드에서도 막강한 돌파 능력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실내 역시 1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춰, 투박한 외관과 상반되는 하이테크한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단연 가격입니다. 업계에서는 내연기관 모델의 시작가를 2,000만 원대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쟁 모델 대비 파격적인 가성비 전략을 통해 실속형 구매층을 빠르게 흡수하겠다는 계산입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역시 합리적인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여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KGM은 현재 2027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KR10의 완성도를 높이는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토레스의 성공을 잇는 브랜드의 명운이 걸린 모델인 만큼, 단순한 신차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다시 한번 도로 위를 호령할 코란도의 귀환이 침체된 정통 SUV 시장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