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기아 EV3 GT 반전

기아 EV3 EV4 EV5 GT, 보조금과 중고차 가치

by Gun

전기차 중에서 고성능을 지향하는 GT 트림을 두고 보통은 이런 말을 많이들 해요. “성능은 끝내주는데 너무 비싼 거 아니야?”라고 말이죠.


실제로 기아에서 나온 EV3, EV4, EV5 GT 모델들의 가격표를 보면 5천만 원대 중후반이라 선뜻 결제하기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예전부터 GT 모델은 그냥 자동차 마니아들의 전유물이나 비싼 취미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 있었죠.


하지만 2026년형으로 넘어오면서 이 계산법이 조금 달라졌더라고요. 단순히 차값이 얼마 올랐냐를 따지기보다는 보조금이나 나중에 중고차로 팔 때의 가치까지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생겼답니다.



GT는-비싼-취미일까-1.jpg EV GT [사진 = 기아자동차]

우선 EV3, EV4, EV5 GT의 기본 가격은 세제 혜택을 받기 전 기준으로 대략 5,300만 원에서 5,600만 원 사이에서 결정됐어요. 일반 모델이랑 비교하면 1,300만 원 정도 차이가 나니까 처음엔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그런데 가만히 뜯어보면 예전 고성능 모델들보다 가성비가 묘하게 좋아졌어요. 예전에는 출력이 조금만 올라가도 가격이 확 뛰었는데 이번에는 출력 상승폭에 비해 가격을 꽤 억제한 느낌이 들거든요.


옵션을 이것저것 넣다 보면 오히려 일반 트림 풀옵션보다 GT 트림이 성능 대비 훨씬 이득인 구간이 분명히 존재하더라고요. 무조건 비싸다고 밀어내기엔 구성이 꽤 알차게 나왔답니다.



GT는-비싼-취미일까-2.jpg EV GT [사진 = 기아자동차]

사실 제로백이 몇 초냐 하는 숫자는 서킷에 갈 게 아니라면 일상에서 크게 와닿지 않잖아요. 진짜 차이는 고속도로에서 앞차를 추월하거나 언덕길을 올라갈 때 느껴지는 여유로움에서 오거든요.


GT 모델에 들어간 듀얼 모터는 평소 운전할 때 스트레스를 확 줄여주더라고요. 힘이 부족해서 쩔쩔매는 게 아니라 언제든 튀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느낌이 주는 안정감이 생각보다 크거든요.



GT는-비싼-취미일까-3.jpg EV GT [사진 = 기아자동차]

물론 평소에 얌전하게 정속 주행만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넘치는 힘이 사치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결국 내가 이 성능을 얼마나 자주 써먹느냐에 따라 돈값을 하느냐 마느냐가 갈리는 셈이죠.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 보조금 문제도 알고 보면 오해가 좀 있더라고요. 보조금은 단순히 출력이 높다고 깎이는 게 아니라 차량의 기본 가격이 얼마냐가 훨씬 중요하거든요.



GT는-비싼-취미일까-4.jpg EV GT [사진 = 기아자동차]

여러분은 가성비 좋은 일반 모델이랑 시원하게 잘 나가는 GT 모델 중에 어떤 게 더 끌리시나요? 저라면 조금 더 무리해서라도 GT로 갈 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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