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06T, 955마력·4천만 원대…화웨이 자율주행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던 브랜드가 돌연 ‘변심’을 선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AVATR)’인데요. 아바타는 그간 뒷유리가 아예 없는 파격적인 세단 디자인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지만, 새롭게 공개된 전기 왜건 모델 ‘아바타 06T’에서는 전통적인 후면 유리창을 다시 부활시키며 실용성과 디자인의 완벽한 타협점을 찾아냈습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성능과 가격의 불균형입니다. 아바타 06T 고성능 버전은 트라이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무려 712kW(약 955마력)의 출력을 뿜어내거든요. 이는 슈퍼카급 성능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예상 판매가는 약 21만 위안(한화 약 4,600만 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 또한 89.33kWh를 탑재해 중국 CLTC 기준 1회 충전 시 74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어요. 장거리 주행이 고민인 소비자들을 위해 1.5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된 EREV(주행거리 확장형) 모델도 함께 출시되며, 이 모델은 엔진 구동 없이 전기로만 330km를 달릴 수 있는 독보적인 효율을 자랑합니다.
이번 모델은 화웨이와의 전략적 협력 체제인 ‘첸쿤(Qiankun) 2.0’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차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어요. 192라인 라이다(LiDAR)는 최대 250m 거리의 물체를 정밀 감지하는데, 기존 대비 20% 향상된 성능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화웨이 ADS 4.0이라는 현존하는 가장 진보된 자율주행 시스템 중 하나가 탑재되었고, 하모니 스페이스 5.0은 실내 35.4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완벽하게 연동되는 OS를 제공합니다.
아바타 06T는 기존 세단 모델이 가졌던 ‘뒷유리 실종’ 디자인에서 탈피해 일반적인 왜건 형태를 갖췄습니다. 덕분에 뒷좌석 헤드룸은 15mm 늘어났으며, 루프 레일과 워치타워 형태의 라이다 모듈을 더해 테크니컬한 이미지를 완성했어요.
특히 도어 핸들을 완전 매립형에서 반매립형으로 변경한 점도 눈에 띕니다. 이는 비상 상황 시 외부 구조 용이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디자인보다 안전과 실용성이 우선”이라는 브랜드의 변화된 철학이 엿보이는 대목이거든요. 업계 관계자는 “아바타 06T는 테슬라 모델 3나 모델 Y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압도적인 디자인과 스펙으로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오는 5월 공식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과연 아바타 06T가 파격적인 가격과 성능으로 전기차 시장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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