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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창인 Dec 31. 2022

109. ㅎ ㅅㄷㅇ ㄲ

글을 열심히 쓰던 때가 있었다. 나 이제 좀 지쳤다.


요 근래 탐문 수사를 하고 다녔다. 행복하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한 사람은 ㅈㅇ 혼자다. ㅅㅎ 말에 따르면 이 형은 뱉는 말의 팔 할이 거짓이란다.


나 자신도 물론 수사 대상이었다. ㅊㅇ이 ㅊㅇ한테 행복하냐고 물었다. 뭐라고 답했는지는 기억 안 난다.


사랑은 어떻게 하는지 까먹었다. ㄷㅂㅈㅈㄱ처럼 타면 또 기억날 수도? 그런데 한국에는 자전거 도둑이 너무 많다.


번듯한 노동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이제 나는 수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한다. ㅅㄹ은 어떻게 하는지 까먹었다. ㅇㄲ 말했나? 가능태를 내 삶의 잠재 역량으로 착각하지 않기로 했다.


ㄹㅇ랑 나는 항상 ㄱㅅㄹ댄다. ㄲㄲ댄다. ㄷㅂ핀다. ㅍㅂㄹㅍㅇ ㄱ.


나는 N E W 가 좋아서 ㅅㄹㅇ을 쫓으면 늘 ㅅ ㅅㄷ에 살 거라고 믿었다. 너무도빠르고폭력적이게ㅎㅅㄷㅇㄲ이 찾아오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잘ㅎㄱ있는데뭘ㅎㄱ있는지ㅁㄹ겠고

뭘ㅎㅈ아는데뭘해야ㅎㅈ도ㅁㄹ겠고

ㅅㄹㅎㄴㅈㅂㅅㅎㄴㅈㄷㅁㄹㄱㄱ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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