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영주 작가 Dec 15. 2023

내가본책 36 <파는 것이 인간이다>

읽은 책 말고 본 책

지금까지 난 무엇을 팔아왔고, 앞으로는 또 무엇을 팔아야 할까.

요즘 이런 생각을 부쩍 자주 한다.

이제는 좀 다른 걸 팔아야 하는 걸까.

내가 팔고 싶었던 게 숨어 있었던 건 아닐까.

그건 또 뭘까.

무엇이 되었건 팔아야만 살아가는 데, 난 과연 잘할 수 있는 걸까.


바보 같이,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나날들이다.


내가 팔아온 것들과는 다른 걸 팔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도 들어봐야겠다.


죽을 때까지, 팔아야 하는 게 삶이다.

아니, 죽어서도 신에게 내 삶을 팔아야 하나...?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본책 35 웹툰 <펜홀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