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오토캠핑
사이트 주변에 차를 주차할 수 있거나 차를 가까이 둘 수 있는 곳을 오토캠핑장이라 이름한다. 짐을 내리고, 정리하기 좋다. 이에 다소 부피가 있거나 무거운 짐도 차량으로 이동하기에 가능하다. 국내에도 오토 캠핑장 많아졌다. 편리성을 따지자면 오토캠핑이다. 캠핑 하는 장소까지 차로 이동하고, 차안에서 캠핑용품을 꺼내어 세팅하면 된다. 차박을 겸할 수 있어 야외는 타프만 치고 잠자리는 차내에 설치하면 더 간소하게 즐길 수도 있다. 요즘은 아예 캠핑카 이용도 많아졌다. 캠핑카 렌트도 요즘 성행하고 있어 텐트나 차박보다 더 안락한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고 자연으로 떠나는 이들도 있다. 오토 캠핑장은 운영크기에 따라 수용할 수 있는 차량크기들의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캠핑 카 이용이 편리하기도 하겠지만, 전기, 배수로 설비가 된 곳이나 큰 차가 들어갈 만한 도로정비 및 사이트 정비가 된 곳을 찾다 보면 캠핑장 선택의 폭은 좁아질 수 있다.
캠핑
사이트 옆에 차량을 주차할 수 없는 캠핑장의 경우이다. 자연휴양림의 경우 자연상태를 보존하기 위해 이런 유형의 사이트들이 많이 있다. 대체로 캠핑장 사이트 근처에 주차가 가능하여, 짐을 수레로 옮겨오게 된다. 이런 경우는 무거운 장비들이 많은 경우라면 꽤 불편하다. 불편한만큼 자연과는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백패킹
배낭 하나에 캠핑 장비를 넣고 다니며, 노지에서 야영을 하는 경우이다. 주로 등산과 겸하는 경우가 많다. 30리터이상 배낭에 텐트, 매트, 침낭, 간편식을 넣어 다닌다. 여름, 겨울에 따라 장비의 차이가 조금 있지만, 등산을 겸하기에 부피나 무게가 적게 나가는 캠핑용품을 선택하게 된다. 자연과 최대한 밀접 할 수록 편의성은 떨어진다. 그러나, 실내에서 할 수 없는 활동들을 캠핑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싶다.
캠핑의 종류를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봤다.
가족 특히 어린아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오토캠핑이 자연과 편의성을 어느정도 선을 맞춘 선택이 될 듯하다. 조금 더 조용히 지내고 싶다면 차를 두고, 더 자연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캠핑사이트가 좋을 것이다. 배낭안에 짐을 넣어 캠핑사이트로 이동하여 캠핑을 해보면 백패킹 사전 연습단계로도 좋을 것 같다. 백패킹은 체력과 열정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 같다. 나 또한 얼결에 가본 백패킹을 제외하고는 야생에 적응하기보다는 편의성에 더 기대는 편인지라 백패킹의 길은 아마 열리지 않을 듯도 하다. 그러나, 산을 좋아하고, 산에서 보는 일몰과 일출 그리고 다양한 경관을 직관하고 싶다면 백패킹이 좋을 것이다.
캠핑을 홀로 시작하게 된다면, 가볍게 시작하기를 권한다.
필요에 따라 등산용으로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캠핑용품을 구매하게 된다면 백패킹을 할 수도 있고, 굳이 백패킹이 아니더라도 등산 가방에 들어가는 짐 정도로 캠핑을 한다면, 보다 조용한 캠핑장소에 머물기가 좋으며, 오토 캠핑장 외에도 고를 수 있으니 선택의 폭이 큰 편이다.
미니멀한 캠핑장비를 사용한다면 캠핑, 차박, 백패킹 모두 즐길 수 있다. 차에 늘 싣고 다녀도 부담 없으며, 갑자기 훌쩍 떠나서 좋은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힐링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지만, 떠나기 싫은 곳을 만난다면 하루 밤 자고 와도 좋을 것이며, 편의점에서 사온 커피 한잔 마시며 의자에 편히 앉아 감상을 하기에도 좋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형태이다. 단, 백패킹 전문용 장비들은 가볍고, 작고 견고할수록 가격은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