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네

by 경계에 선 투자자

매일 아침 출근을 하면 모닝페이지를 쓴다.

자기 전 이브닝페이즈를 쓴다.

하루 종일 업무를 메모하고 개인적인 일들을 기록하는데

여기에 매일 글을 쓰는 일은 쉽지가 않다.


이유가 뭘까?

혼자만 보는 일기장도

누구나 봐도 좋은 업무일지도 아니기 때문인 것 같다.


한 명이 읽어도

이 글을 읽은 사람의 시간을 낭비하게 하고 싶지 않아

짧은 글을 쓰고도 몇 번을 읽고 또 읽고


어쩌면 읽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더욱더

조심스럽다.


직장인의 삶이란

가정이 있는 사람의 삶이란

온전히 나로서 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은 일이다.


하지만 시작을 했으니

누구도 내 이야기에 관심을 갖지 않아도

꾸준히

그것이 나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다시 시작해 본다.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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