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슬퍼하거나 쉽게 기뻐하는. 또는 그런 것.
나는 상당히 감상적인 사람이다.
그저 그럴 기쁨과 슬픔에도 지나치게 동요한다.
그래서 늘 마음 한 켠 무던한 이들을 동경하며
나도 그런 사람이고 싶어했다.
늘 동요하는 내 마음이 안정을 찾았으면 싶었다.
그러다가 무심히 던진 말 한마디가 감동이 될 때
기분좋은 바람만으로 들뜰 때
반가운 이의 전화 한 통에 너무 행복한 순간순간,
한 쪽으로만 동요되는 삶이 아니라면
평생을 이렇게 조금은 낭만적으로 사는 것도
참 괜찮겠다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