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과자였던 내가 흔들린 순간”

by 김기흥 Thomas Kim

42세, 차장.
서울 상위권 대학, 미국 MBA, 글로벌 대기업 전략기획팀.
남들이 보기엔 성공의 정석이다.
성과도 인정받았고, 승진도 빨랐다. 회사 내에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으로 통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내가 점점 뒤처지고 있다”는 기분이 그를 덮기 시작했다.


보고서 하나를 정리할 때도,
신입 후배는 3줄로 요약한 걸 자기는 5가지 문서를 돌려봐야 간신히 감을 잡는다.
AI 기반 툴, 자동화된 데이터 대시보드, 젠지 (GenZ) 세대의 언어…
이해는 되는데, 익숙하지가 않다.


“내가 예전처럼 ‘선수’ 같지 않아요.”
그는 조심스레 말했다.
그 말에는 자부심과 두려움이 함께 섞여 있었다.



사실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
밤샘과 보고서, ‘단계적 성장’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늘 앞서 나가려 했고, 실제로 그러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질문이 떠오른다.


“이 흐름에서 나는 앞으로도 임원이 될 수 있을까?”
“변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데, 내가 따라갈 수 있을까?”


그는 이런 불안을 누구에게도 제대로 말해본 적 없다고 했다.
“지금까지 나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본 적이 없었어요.
제 커리어를 제대로 진단하거나 멘토링받은 경험도 사실 없었고요.”



이번 커리어 코칭을 통해 처음으로
‘나의 상태’를 정면으로 마주했다는 그의 말은
전문가로서가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도 묵직하게 다가왔다.



요즘 이런 분들을 자주 만난다.
직급도 있고 연봉도 나쁘지 않은데,
속으로는 자신감이 줄어들고 있다.
성공에서 멀어진 건 아닌데, 방향을 잃은 느낌.


이건 실력의 문제가 아니다.
속도와 관점, 그리고 재정렬의 문제다.


나는 이 시기를 ‘커리어의 리디자인 구간’이라 부른다.
예전처럼 달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나는 지금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있는가”를 성찰해야 하는 시기.
지금의 방식이 나를 앞으로 밀어주지 못한다면,
그건 바꾸라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그는 코칭 마지막 날 이런 얘기를 남겼다.

“이번 기회를 통해 돌아봤어요.
제가 부족했던 게 아니라,
너무 오래 한 방향만 보고 달려왔던 거더라고요.”


그 말이 참 좋았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꼭 전하고 싶다.


지금 흔들리고 있다면,
그건 새로운 챕터로 넘어가려는 몸의 감각일지도 모른다.



지금 필요한 건 이직이 아니라
‘내가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일이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당신이,
더 나답게, 더 멀리 가기 위한 리디자인의 순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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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utive Career Coach & Accelerator | HelpingLeaders & High-Potentials Navigate Career Strategy


23년간 국내외 Tech, 금융, Hospitality 분야에서 현장과 채용 양면을 모두 경험해왔습니다.


현재는 임원 및 리더들을 위한 커리어 매칭, 커리어 리디자인, 브랜드 전략, 이직 코칭을 전문으로 합니다.


“지금보다 나답게 일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 인사이트”를 글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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