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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Apr 05. 2022

전국의 ‘짱구 아빠’들에게 꼭 필요한 발 냄새 제거법

1. 발 냄새는 왜 나는 걸까?

발에 붙어있는 세균이 발 냄새의 근원
발에는 세균이 득실거립니다. 발 냄새의 원인은 바로 이 세균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발에는 세균이 왜 생기는 걸까요? 사람들은 평소에 양말을 신고, 밖에서 활동할 때에는 구두나 운동화까지 신습니다. 바쁘게 활동하다 보면 발에 땀이 납니다. 게다가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양말 속은 세균이 좋아하는 온도와 습도가 만들어져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발에 붙은 세균은 나쁜 냄새를 내는데 이것이 바로 발 냄새입니다.

발 세균과 땀이 결합해 발 냄새를 유발하는 이소발레르산 생성
다만 세균만으로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고 발에서 나는 땀과 세균이 결합돼 생성하는 물질인 '이소발레르산'이 발 냄새를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이소발레르산 자체가 오래된 치즈와 같은 냄새를 풍기는데, 그래서인지 발 냄새는 흔히 청국장이나 식초, 치즈 냄새, 젓갈 냄새에 비유되곤 합니다. 또한 산성이기 때문에 약간의 시큼한 냄새도 동반하고 있으며,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나오기 때문에 전반적인 삭힌 단백질류 식품에서 발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2. 발 냄새는 정확히 어디에서 날까?

땀이 차기 좋은 발가락 사이에서 납니다.
발 냄새는 발바닥, 발등, 발가락 등 발 전체 부위에서 나는 것이라기보다 대부분 발가락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많이 납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경우 발가락 사이가 아예 벌어져 있지 않고 조금씩 붙어있습니다. 그러면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습기가 자주 차서 세균이 들어가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특히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자주 발가락이 곪는데, 이 경우 고름 냄새까지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3. 발 냄새 제거법

발 꼼꼼히 닦고 잘 건조시키기

발 냄새를 없애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아침·저녁에 항균 비누로 발을 닦아야 합니다. 발을 닦은 후에는 마른 수건이나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말립시다.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히 씻고 발톱 속까지 확실히 말려야 발 냄새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신발 건조 및 습기 제거에 신경쓰기
발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신발 관리도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신발을 세탁하고 깔창을 포함해서 신발을 햇볕에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귀가 후에는 그 날 신은 신발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 안에 냄새 제거 물질 넣어두기
신발의 재질이 알코올에 손상되지 않는지 확인한 후 흥건하게 부어주고 신발 내부에 골고루 퍼지도록 흔들어줍니다. 이후 잘 건조시키면 신발에 배어있던 발 냄새를 많이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소다를 스타킹에 넣어 신발 내부에 집어넣고 2~3일간 두거나, 베이비파우더를 신발 안에 뿌리는 것도 좋습니다.

금속 구리도 효과가 좋습니다. 구리 이온이 균의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껍질을 벗긴 가는 구리 전선이나 구리가 도금된 구 10원 동전 등 구리 성분이 많은 물건을 신발 내부에 넣으면 됩니다.

신발 잘 고르기
신발도 잘 골라야 합니다. 앞뒤가 막힌 모양에, 땀이 잘 배출되는 밑창이 좋습니다. 가죽 밑창이나, 앞뒤가 뚫려 있는 샌들은 오히려 땀을 잘 흡수하지 못해 냄새가 더 납니다. 신발을 한 치수 정도 큰 것을 사거나 통풍이 잘 되는 가벼운 런닝화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발 자주 갈아 신기
같은 신발을 며칠씩 연속해서 신지 말고, 여러 켤레를 번갈아가며 신는 것도 방법입니다. 신발은 자주 갈아 신을 수록 좋습니다,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대안으로 여분의 양말을 준비해 바꿔 신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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