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제대로 못 자면 낙제할 가능성이 높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학점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면장애와 학점의 인과관계 연구결과입니다.
1. 수면장애란?
수면장애란 건강하게 잠을 자지 못하거나,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낮 동안에 각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계속 졸린 상태, 또는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있어서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포함하는 매우 폭넓은 개념입니다.
2. 수면장애와 학점의 인과관계
7일 중 수면장애를 겪는 날이 하루 늘어날수록 학점 평균이 0.02점 감소
수면장애가 있는 대학생은 학업성적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세인트토마스대 연구팀은 미국의 대학생 5만5322명을 대상으로 수면장애 정도와 학업성적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일주일 중 수면장애를 겪는 날이 하루 늘어날수록 학점 평균이 0.02점 떨어졌습니다.
수면 시간이 학업 태도에까지 영향
수면장애는 비단 학점의 하락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학업 태도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주일 동안 수면장애를 겪는 날이 하루 많아질수록 낙제를 할 가능성은 10% 높아졌습니다. 수업을 빼먹을 확률은 14% 증가했습니다. 즉 잠을 잘 자지 못하는 학생들은 학점의 하락과 동시에 학업 태도의 불성실로도 이어지게 되므로 학업의 효과를 떨어뜨리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수면건강(Sleep Health)’에 게재됐습니다.
3. 수면장애 개선 방법
불면증: 수면제 복용
불면증이 생긴 지 1달 이내라면, 수면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심하여 잠들기 힘든 경우에는 1-2주 정도 전문의 처방을 받아서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불면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잘못된 수면 습관입니다. 잘못된 수면 습관을 수정하고 건강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수면 건강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수면습관을 위한 10가지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면증: 각성제 복용
기면증은 약물로 그 증상을 조절하여 치료합니다. 낮 동안의 졸음 증상에 대해서는 각성제를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각성제가 개발되어 있어 장기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 중에도 나타나는 심한 졸음이 있을 경우 20분 내외의 낮잠을 자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유지하며 수면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하며, 낮 동안 졸음을 초래할 수 있는 다른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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