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를 보면서 단순한 메세지의 힘을 다시 한 번 알게 된 느낌.
'응원' 라는 메세지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소재는 조금만 생각해도 치어리딩이 떠오르긴 한다.
근데, 백댄서가 되고싶은 아이들이 치어리딩을 시작한단 생각은 못해봄...
그리고 노조 파업 농성에서 치어리딩을 한단 생각도 못해봤고
가장 중심이 되는 '당신'을 '응원'한다 는 메세지가 가장 진하게 다가왔는데,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며 한 번쯤 누군가를 응원하고, 누군가에게 응원받으며 살기 때문이 아닐까
아빠는 그렇게 인생이 어렵냐며 앞만 보고 달리는 필선이의 물음에
인생이 어렵게 느껴지는 나도 괜히 가슴이 저렸다
나도 이제 영화를 보면 여고생보다 아빠에게 더 공감하는,
인생이 어려울 나이가 되었구나 싶어 또 마음이 쓰라렸다
필선아 너의 삶을 응원해 미나도 세현이도 전부 다
빅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