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평가가 있었다. 우리 회사가 좋은 평가를 받는데 의심이 없다. 잘해야 본전이다. 상위권 정도론 부족했다.
이런 상황이 위험하고 어렵다. 그건 당연한 거 아냐 자만한다. 준비를 서포터해야 하는 쪽은 나태해지기 십상. 결과가 최상이어야 하는 준비 담당자는 부담백배. 더구나 그는 초보. 처음 주도해 보니 낯설다. 뭐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 찾고 묻고 수고가 많다.
결과는 좋았다. 예상대로 주위에선 큰 관심이 없었다. 당사자들은 안도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늘 최강 브라질. 2002년 이후 아직 월드컵 우승이 없다. 최강이 최선을 다해도 결과가 항상 최고는 아니다. 하지만 실력은 의심 없이 통계가 말해준다.
당연한 걸 당연하게 만드는 데도 노력은 필수. 거기에 운도 좋으면 결과도 좋다. 운도 노력에 비례한다. 속으로 뿌듯한 날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