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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리K Oct 01. 2017

1000글자로 요약한 "공황장애"

1000글자로 요약한 깨알지식들

전문용어는 최대한 자제하고


상식 수준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만큼만 딱 정리하겠습니다. 

크게 공황장애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쓰겠습니다. 


먼저 공황장애의 증상입니다. 


‘공황’이라는 뜻 자체가 두려움이나 공포로 갑자기 생기는 심리적 불안 상태입니다. 영어로는 panic입니다. 우리가 흔히 ‘패닉상태에 빠졌다’라고 하는 것도 일종의 공황장애 상태에 빠진 것을 말합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공황장애를 질병으로 인식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공황장애는 증상이 경미하여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공황장애는 보통 성인기 초반에 시작되는데, 50% 정도는 그 정도가 경미하여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 채 소멸합니다. 

30~40% 정도도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10~20%의 사람만이 증상이 계속되어 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공황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극도의 공포입니다. 보통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원인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막연한 두려움이나 극도의 불안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신체적으로도 변화를 일으킵니다. 호흡곤란이나 발한, 질식할 것 같은 느낌, 메스꺼움, 어지러움, 화끈거림, 감각둔화, 심한 두근거림 등이 대표적입니다. 신체적 변화가 따르지 않더라도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거나 죽을 것 같은 공포심, 미칠 것 같은 두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30분 내외로 지속되고, 발생빈도가 한 달에 2회 이상이라면 공황장애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다음으로 공황장애의 원인입니다. 


아직까지 공황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통 신경생물학적인 원인과 유전적 원인, 심리학적인 원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척 중에 공황장애 환자가 있다면 나에게 공황장애가 발생할 확률은 보통 사람에 비해 10배 정도 높다는 결과 보고도 있습니다. 유전적 원인도 일부 작용한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마지막으로 공황장애의 치료입니다. 


공황장애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으면 대개 완치가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점점 증상이 심해집니다. 

공황장애의 초기 증상은 간헐적인 발작이 전부라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면 발작상황을 일으키는 장소나 상황으로부터 도피를 하려하고 나중에는 대부분의 장소에서 극도의 공포심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공황장애는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등이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주로 항우울제 성분의 약품들이 사용되고, 인지행동치료는 전문가에 의해 공황장애 상태를 기록하고 분석하여 왜곡된 생각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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