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과 카오스 사이
나는 항상 한 박자 늦게 반응한다.
웃을 타이밍이 지나면 웃고,
울지 말아야 할 타이밍에 운다.
그래서 모든 선택은 늘 유효기간이 지나 있었고,
내가 서 있던 건 딜레마의 복도 끝.
딜레이와 딜레마.
둘 다 나를 멈추게 만든다.
하나는 늦어서,
다른 하나는 몰라서.
그래서 나는 지금도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이미 지나간 그 순간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