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 자기 자신도 아이처럼 다뤄야 한다. 얼룩을 지운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내가 나의 삶을 지키고, 나로부터도 나를 지켜야 한다. 그것이 아이를 보호하는 일이기에 부모는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라버리는 백종민 대표가 추구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브랜드입니다. 그녀의 철학은 간단합니다. 그녀는 세상의 모든 것들, 특히 생활용품 같은 제품조차 안전하면서도 아름답게 만들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일상에 아름다움이 있다고 믿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일상의 순간들로부터 옵니다. 자연에서 온 라버리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당신의 일상을 채워줄 것입니다. 섬유는 우리의 삶에 큰 부분 중 하나입니다. 그런 삶의 큰 부분인 섬유를 어떻게 관리할지 우리는 많이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가 만드는 모든 것은 지구와 환경에 대한 많은 것들을 고려하여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좋은 제품들은 타협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라버리는 타협하지 않습니다. 고집스럽게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신념을 지킵니다. 우리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가능한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을 위해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삶이 아름답다고 믿습니다. 라버리는, 우리가 아끼고 애정을 담은 옷부터 우리의 지구, 우리의 아이들, 우리의 미래 그리고 우리 자신을 향한 사랑입니다.
Laveree 라버리
옛날 옛적 빨래터에서 아내와 딸들이 빨래를 하던 그 시절을 지나, 다양하고 넓어진 세상 속에서 세탁과 빨래는 성별과 나이를 넘어 삶을 이어가기 위해 누군가 해야 할 모든 일이 되었다. 그러한 세상이지만 라버리를 엄마라는 키워드와 이어본다. 라버리는 '엄마'이기 때문에 탄생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라버리는 'PVCS'의 브랜드 백종민 대표의 두 번째 브랜드다. 무엇 하나 대충 하기 싫다는 백종민 대표가 아이를 출산하고 사용할 세제를 찾다 탄생되었다는 브랜드 Laveree : 라버리는 스킨케어 등급의 성분으로 이뤄진 세제 브랜드로 2022년 시작됐다. 모든 제품이 저자극성의 비건 제품으로 독성, 알레르기 유발 등 자극적인 반응이 없으며 아기의 피부에도 안전하다. 제품에는 세정제 2개, 킬레이트제 3개, 프로테아제, 아밀레이즈, 펙테이트 리아제, 만난아제, 셀룰레이스의 5가지 효소가 들어있다. 최고 등급의 성분들로 섬유를 보호한다.
Laveree: 라버리는 프랑스 어인 Laverie(세탁소)라는 단어를 변형시켜 만들었다. 쓰이는 주원료 몇 가지가 프랑스에서 와, 어원 자체는 프랑스에서 파생돼 악상데귀가 붙었지만 미국에서 상표등록돼 한국말로는 '라버리'라 불린다. 창립자는 한국인이나, 미국에 법인설립이 된 브랜드로 한국에는 유한회사 라버리 코리아가 설립되어 있으며 라버리 생산 공장은 시애틀과, LA 두 군데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에서 찾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세제"라는 문장으로 다가오는 라버리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다. 모든 용기들은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으며 고농축 포뮬러로 보통 세제보다 3배 농축돼 적은 양으로 깨끗한 세탁이 가능하다. 또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의류를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섬유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라버리가 추구하는 바이다. 고농축 된 라버리는 아주 적은 양(1회 15ml)으로 세탁이 가능하며, 소량이지만 풍부한 거품과 세탁 후 잔여감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라버리에는 현재 세제, 얼룩 제거제의 2가지 제품군이 있으며 세제에는 ‘FOREST’와 ‘WIND’ 두 가지 향이 있다.
라버리 세제가 가진 단 하나의 단점으로는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한 향으로 지속력이 없다는 점이다. Wind의 경우 무향에 가깝고, Cypress Oil이 함유된 숲속의 향을 담은 Forest의 경우에도 세탁 후 건조 시 대부분의 향이 오래 남지 않는다.
세제와 더불어 대중적인 제품인 얼룩제거제 또한 스킨케어 등급의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순하나 강한 세정력으로 기름얼룩, 혈흔, 과일 등 대부분의 생활 오염이 지워지며 오염의 정도가 심할 경우 얼룩제거제를 반복 사용하면 제거가 가능하다. 스킨케어 등급이기 때문에 맨손으로 사용해도 자극이 없다. 얼룩이 생긴 부위에 얼룩제거제를 뿌린 뒤 20분 후 손으로 비벼 세제와 함께 돌리면 얼룩을 지울 수 있다.
59ml의 소량의 세제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사용을 할 수 있던 점은 구매 시 표준적인 세제의 가격보다 값이 비싼 이유를 설득시켰다. 기존의 사용하는 섬유 유연제와 세제 양에 익숙해 소량을 사용하는 것에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후에는 아주 순한 빨래를 만날 수 있었다. 빨래 후 자연스럽게 뿌렸던 섬유 탈취제를 뿌리는 것이 고려될 만큼 향기 없는 향기로움을 선사했다. 얼룩제거제는 의류의 오염이 잦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을 만큼 오래되고 깊게 벤 오염들을 지울 수 있어 강한 세정력을 사용하는 모든 순간마다 느낄 수 있었다.
'타협하지 않는 힘'으로 만들어진 라버리는 '타협하지 않는 힘'을 가진 엄마가 만들었다. "우리 엄마 얼룩 대장인데"라는 한마디로 충분한, '엄마'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타협하지 않는 힘을 가질 수 있는 엄마는 그래서 모든 것에 최선을 찾는다. 내 아이가 쓸 것이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라버리는 그렇게 수많은 엄마들에게 나의 아이가 쓸 라버리가 되었다.
22년 미국 소호에서 출시된 라버리는 현재 해외 Goop 오프라인 스토어, Saks fifth Avenue, EREWHON에 입점되어 있으며 한국에서는 성수 매장과 신세계백화점 푸드마켓에 입점되어 있다.
사람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엄마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 중에도 빨래가 있다. 하룻밤 새 쌀쌀해진 날씨에 무의식적으로 툭 나온 '춥다'라는 말의 다음 날에는 두꺼워진 이불이 침대 위에 있고, 엄마 집으로 돌아온 입고, 들고 온 수많은 나의 빨랫감은 지친 마음의 얼룩 지우듯 엄마 손길을 타고 새 옷이 되어 다시 나를 기다린다. 본인의 마음이 어떻건 엄마는 '얼룩'대장이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자식인 부모에게 '얼룩'대장은 못될지언정 빨래'대장'이라도 하고 싶어 빨래를 널고, 빨래를 개며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에 빨래를 담는다.
공지영 작가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는 책에는 이런 소절이 있다
"그러니 세상의 모든 딸들, 건투를 빈다! 혼자서 가는 사람이 많으면 실은, 함께 가는 길이다."
오늘도 대장이 되려 고군분투하는 당신들에게 건투를 빈다.
사랑으로 만든 것은 잘 만들어지게 되어 있다. 라버리는 그래서 잘 만들어졌다. 가끔 잊게 되는 사실 중 하나. 나도 사랑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