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눈의 작은 방
우리 집 말티즈 구름이는 복슬복슬 천사다.
털이 길어질수록 별명도 늘어나는 마법의 소유자.
그 별명 하나하나가, 구름이와 함께 보낸 시간의
다른 얼굴 같아서 웃음이 난다.
하얗고 복슬복슬한 구름이를 쓰다듬으며
미소가 지어졌다.
세월의 털을 한 겹 더 두른 북청사자든,
깨끗이 다듬은 청순구름이든 상관없다.
그 자체로 여전히 사랑스럽기만 한 우리 집 막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