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북청사자 구름이

보라눈의 작은 방

by 보라눈

우리 집 말티즈 구름이는 복슬복슬 천사다.

털이 길어질수록 별명도 늘어나는 마법의 소유자.

그 별명 하나하나가, 구름이와 함께 보낸 시간의

다른 얼굴 같아서 웃음이 난다.





















하얗고 복슬복슬한 구름이를 쓰다듬으며

미소가 지어졌다.

세월의 털을 한 겹 더 두른 북청사자든,

깨끗이 다듬은 청순구름이든 상관없다.

그 자체로 여전히 사랑스럽기만 한 우리 집 막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