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의 의료 결정을 존중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절차 중 하나가 바로 연명치료 거부 동의서, 즉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입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지가 명확히 반영되도록 신청 기관, 작성 절차, 필요한 서류를 차근차근 정리해드립니다.
연명치료 거부 동의서는 일반 문서와 달리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기관에서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는 직접 방문해야 하며, 상담을 통해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작성이 진행됩니다.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노인복지기관, 사회복지관, 시민단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관윤리위원회(IRB) 설치 병원
가까운 등록기관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 시 사용하는 양식은 국가에서 정한 표준 문서로 제공됩니다. 기관마다 다르지 않으며, 담당자 안내에 따라 필요한 항목을 바로 작성하면 됩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연명의료계획서(의료진이 환자와 함께 작성하는 문서)
가족 동의서(환자가 의사 표현이 어려운 경우에만 해당)
문서는 현장에서 바로 제공받을 수 있고, 사전에 온라인으로 다운로드해 미리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본인의 의사 표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합니다.
절차는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등록기관 방문 후 상담 진행
연명의료 중단·유지 선택 항목 설명
동의 항목 체크 및 본인 서명
담당자가 국가 등록 시스템에 즉시 등록
등록증 발급(종이, 문자, 카드 중 기관별 선택)
이 과정은 대략 20~30분 정도 소요되며, 담당 상담사가 모든 내용을 자세히 안내해 부담 없이 작성할 수 있습니다.
연명치료 거부 동의서 작성에는 복잡한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만 있으면 대부분 바로 작성이 가능합니다.
필수: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1개
대리 작성 불가: 반드시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함
환자의 의사 표현이 어려운 경우: 가족 2인 이상 동의 + 가족관계 확인 서류 필요
특히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문서이기 때문에 대리 작성이 금지되어 있으며, 상담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이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