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자연, 그리고 디자인

의미있는 예술은 자연이고 디자인이다.

by SNOWBIUE

디자인의 정의는 다음 두 범위로 정의된다. 제일 좁은 범위의 정의는 심미적 구성, 그 다음 확장된 정의는 문제 해결(Problem Solving)이다. 넓은 범위의 디자인은 반드시 대상을 두며 상호작용을 고려한 문제 해결을 사고한다.


예술은 이러한 의미의 디자인으로 확장한다.

예술은 디자인의 원시적인 형태, 즉 원석이다.

예술가의 일은 자연 속에서 그 원석을 찾아내는 일이다.


꽤 많은 예술가들은 이러한 표현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디자인을 목적화하여 예술을 수단화시키는 표현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가가 가치를 가지는 이유, 예술이 존속될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디자인으로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예술은 적어도 한 명 이상의 관객을 가지며 이는 곧 예술과 상호작용하는 존재이다. 일반적으로, 예술가가 창작하는 예술의 제1관객은 예술가 본인이며 그렇기 때문에 상호작용은 반드시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더라도 관객이 생기지 않는 예술은 그저 자연일 뿐이다. 예술은 곧 관념화된 자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술과 관객의 상호작용으로서 디자인은 성립된다. 즉 예술은 디자인이다. 다만 디자인의 정의를 어떻게 수립하는 지에 따라 일반적인 디자인의 정의가 예술과 구분지어 표현될 뿐이다.


즉 예술가는 디자이너이며, 디자인적 사고를 수반하여야 현대적인 예술가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디자인적인 의미를 가지는 예술은 영향력을 가지며, 그렇지 않은 예술은 그렇게 될 때까지 자연과 다름없는 상태로 남는다. 예술이 더 효과적일 수 있도록 예술가는 디자인적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디자인도 마찬가지이다. 예술적 노력을 동반하지 않은, 즉 창조적인 고민이 결여된 디자인은 그저 수학 문제풀이일 뿐이다. 창조적인 디자인은 곧 그 다음 번 창조를 위한 일반 사례로 남으며, 더 나은 단계로 나아가는 변증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디자이너는 예술적인 사고,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를 접목시키는 소양을 갖춰야 한다.


결론은 이렇다. 디자인과 예술은 가치를 가지고자 했을 때 뗄레야 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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