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하망
대학원 생활은 생각보다 혼자 고민하고 연구하는 시간이 많죠. 혼자 연구에 빠져드는 시간과 공부도 매력적이지만 가끔은 깊은 굴에서 빠져나와 주위 동료들이 무엇을 하고 있나 듣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는 네 명의 박사과정생입니다. 우리 주변 미디어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예비 연구자이기도 해요. 앞으로 몇 년의 대학원 생활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공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일 수도 있는 이 시간을 치열하면서도 즐겁게 보내보려고요!
우리의 목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롱런해서 꾸준히 연구를 진행하고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이에요. 교수님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있고, 선배들로부터 배우는 것도 있지만 함께 공부하는 시기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얻어가는 것이 크다고 생각해요. 함께 토론하고 대화하면서 이 순간들을 잘 모아보고 싶어요.
우리는 브런치에 무엇을 공유하고 싶을까?
저희의 대학원 생활에 대한 기록이에요. 대학원 생활 = 연구일 수도 있지만 연구에 담기지 않는 고민과 과정의 시간 또한 적어보고 싶어요. 이 부분은 아직 구체적으로 세우지 않았지만 차차 정해질 것 같아요. 쓰는 이에게도 보는 이에게도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되기를 바라요.
우리는 무엇을 얻어가고 싶을까?
각자 사용하는 방법론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도메인도 전부 달라요. "아 저 사람은 이런 방식으로 연구를 하는구나" "아 저 사람은 저런 방식으로 문제를 접근하는구나." 생각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들의 성장 기록이 되면 좋겠어요.
#1 파도타기
(하망) 이 모임이 계속해서 지속되면 좋겠어요. 각자 좋아하는 것이 뚜렷한 사람들이 한 명의 어엿한 연구자가 될 때까지 서로 이끌어주고 고민해 보는 시간이 소중해요. 한 명보다는 둘이, 둘 보다는 셋이, 셋 보다는 넷이 모이면 이 대학원 생활이 조금 더 다채로워지지 않을까요? 힘들 때 서로 의지하고 커나가 학생에서, 아마추어로, 아마추어에서 전문가의 길로 나아갈 때 외롭지 않게 함께 힘내요.
(늘보) 사실 엄청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작은 결과물들을 하나하나 쌓아가다 보면 어느새 커져있는 스스로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간과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나 혼자 스스로 해냈다.’ 보다는 ‘순간순간에 주변의 도움을 감사히 여기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로가 서로의 레퍼런스가 되어줄 수 있게, 조금씩 쌓아 나가 보아요.
(너굴몬) 대학원에 오기로 결정한 이유에 가장 큰 세 사람과 함께 뭔가를 시작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함께할 3년 남짓한 시간에 이 모임이 중심이 되면 좋겠습니다:) 펭귄, 하마, 나무늘보, 너구리로 모에화를 마친 우리 귀엽게 토론하고 짜릿하게 공부해 보아요~
(펭펭) 같은 시간에 같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참 행운이에요! 우리의 여정이 결코 “가볍고 자유롭지”만은 않겠지만, 오늘의 달콤한 (빙수와) 마음가짐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