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아직도 인간을 탐험 중이다.
AI 가 아직 인간을 못 이기는 이유.
공상 과학을 생각할 때.. 예전에는 인간의 뇌에 기계 몸을 연결한 형태를 많이 상상했던 것 같다. 그만큼 인간의 뇌는 대체하기 힘들 것으로 보는 시선이 우세했다.
그러나 지금.. 2020년에는 인공지능이 최고의 화두이고, 곧 엄청난 많은 영역에서 인간의 일을 AI가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 일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우리의 뇌가 하는 일들이다.
그런데 예상외로 인간의 몸을 대체하는 기계장치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물론 산업 현장에서 우리의 팔이나 손 등을 대체해 왔다. 그러나 좀 더 정교한 신체의 한 부분으로 1대 1 교환이 가능한 기계는 아직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뇌보다는 인간의 몸이 먼저 정복당할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갈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우리는 우리를 모른다. 인간은 인간에 대해 잘 모른다. 아날로그의 정점일 것 같은 뇌는 디지털 적인 시스템에 더 가까운 것 같고, 기계화, 즉 디지털에 더 적용하기 쉬울 것 같은 우리의 몸은 아날로그의 모든 것처럼 느껴진다.
과학자들은 말한다. "인공지능 AI가 우리를 언제 지배하냐고요? 모릅니다. 우리는 우리 뇌를 아직도 잘 몰라요! 우리가 우리 뇌를 잘 알게 될 때 궁극의 AI는 완성이 될 것이고, 그 AI가 우리를 지배할 수 있겠죠.. 하지만 우리가 언제 우리 뇌를 정복할지 전혀 알 수 없어요.. "
우리 뇌의 작동 원리를 따라 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인공지능, AI. 하지만 AI를 연구하면 할수록 더 감탄할 수밖에 없는 것은 "우리의 뇌"이다. 결국 인간의 뇌도, 인간의 몸도.. 아직 정복되지 못했다. 이유가 뭐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