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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한장이야기 Sep 05. 2023

좋은 것과 나쁜 것은 구별하기 힘들다.

포메라니안들과 도시생활

우리 반려견들에게 산책은 꼭 해주어야 하는 상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반려견들의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작점이 산책이죠. 유럽의 어느 나라는 반려견에게 산책을 제공하지 않으면 위법이라고 합니다. 이런 절대적인 좋은 것도 때로는 나쁜 것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체험했습니다.


포메라니안들과 도시생활

좋은 것과 나쁜 것은 구별하기 힘들다.

"모카"

위의 개구쟁이는 "모카"입니다. 즐겁게 산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호흡이 불편해졌습니다. 아내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모카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채더군요. 바로 동물병원으로 향했고 아내의 판단은 모카의 위험을 넘기는 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지금은 거의 완쾌된 상태입니다. 모카가 왜 그랬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굳이 병명을 말해야 한다면 "더위 먹었다"라고 하더군요. 


산책을 자주 시켜주지 못했고, 9월이라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낮에 산책을 나갔었는데 아직 많이 더웠나 봅니다. 산책이 강아지들에게 필수라고 하지만 상황을 보고 나가야 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9월 초, 아직 덥습니다. 특히 코가 짧고 털이 많은 견종들에게는 더위가 매우 위험하다고 하네요. 포메라니안이 코가 짧은 단두종에 포함된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네요.


메이
메이, 오이, 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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