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찰칵, 그림 한 장.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2026년 1월 20일, 대한민국에는 이번 주에 한파가 몰려온다고 합니다. 노후된 건물이라서 한파에 대비해 수돗물을 졸졸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추위로 집 밖은 위험한 시기에 지난여름을 떠올려 봅니다.
지난 8월의 동네 모습들입니다. 지금 문 열고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그곳이 여름에는 이랬었군요. 올해 여름도 별로 달라지지 않고 그대로일 것 같습니다.
황량한 골목에도 여름에는 푸르름이 가득했습니다. 그림과 사진으로는 느껴질 수 없는 폭염의 기억도 생생합니다. 그때는 더위 때문에 집 밖이 위험하다고 호들갑을 떨었겠지요.
시간의 모습은 변함없이 반복되는데 저의 모습은 예전 같지 않아 서글퍼집니다. 지난여름과 올해 여름사이에 저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그림 속의 그 길도 무사히 그대로 남아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