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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병은 Dec 16. 2019

P2P, 저축은행, 대부업이 긴장해야할 메가톤메기 등장

토스뱅크 컨소시엄,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획득

토스뱅크 컨소시엄,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획득(19.12.16)    

최대주주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핀테크 사업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시중 은행 및 다양한 전략 주주 등이 참여해 성공적인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최적의 안 구성

금융소외계층에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포용과 혁신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본격 추진


카카오뱅크 경쟁상대가 아니가
P2P, 저축은행, 대부업이 긴장해야할 메가톤급 메기의 등장

0. 한국 토스은행 주식회사(가칭)


1. 컨셉
- '챌린저 뱅크'
-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는 소규모 특화은행
- 중신용 개인·소상공인 대상 특화 금융서비스 제공


2. 주주구성
-  토스(비바리퍼블리카) : 34%
- 1금융 은행 :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 금융권 : 한화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 기타 :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한국전자인증
- VC :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3. 지난번 인가 탈락의 주원인이었던, RCPS 정리
- IFRS상 부채로 분류되는 '상환전환우선주' 주식들을 '전환우선주'로 변경완료 (전환우선주는 자산)


4. 2019년 상반기에 참여 철회했던 주요 파트너사
- 신한금융, 현대해상, 직방, 한국신용데이터, 카페24, 무신사 등


5. 워킹대디's comment
- "중신용 개인·소상공인 대상 특화"워딩에 집중할 필요.
- '1금융만 써본 직장인'들은 인식하지 못하는 거대한 시장을 공략하는데, 매우 유효한 접근이자 큰 가치가 있는 고객층이다.


- 중신용 개인도 타겟이지만, 현재 사실상 사장님 개인신용으로 돈 끌어와서 영업하고 있는 곳을 1금융대출로 전환시킬수 있다면 어마어마한 시장.
- 외식업 등 자영업자, 이커머스 쇼핑몰 운영자, 오픈마켓 입점 개인사업자 등은 사실상 사업실적이 아닌 '사장님 개인 신용'으로 돈 땡겨와서 쓰는 실정.
- 현재 P2P 업체들이 이커머스/카드사 등과 소상공인대상 팩토링 등을 하고 있지만, 피플펀드 정도를 제외하고는 2금융으로 찍히며 이자율도 낮지는 않다.
- 내가 소상공인이라면 개인신용/2금융 자금 대신 1금융 토스뱅크를 선택할 것 같다.


- 따라서 카카오뱅크/케이뱅크와는 꽤 다른 모습으로 움직일 것 같고 그 고객들을 뺏아오기 보다는,
P2P 플랫폼, 저축은행, 대부업의 기능을 대체할수도 있는 메가톤 메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 예적금 등 기본상품은 이제는 "금융 = 비대면/실시간/24시간"이 당연해진 토스의 10~20대 고객층이 빠르게 넘어오게 될 듯 (생애 첫 금융거래가 Toss뱅크라면 기존 1금융권 은행으로 넘어갈 가능성은 적어진다. UX가 너무 불편하거든)


- 지난번 인가 탈락때 보다 라인업은 더 좋아진 것 같음.
- 당시 이탈한 직방, 한국신용데이터, 카페24, 무신사 등 개인/소상공인 정보를 많이 가진 곳들이 참여를 철회한것은 아쉽지만
볼륨은 더 큰 중소기업중앙회를 참여시켰고
리테일 매장을 다수 보유한 이랜드도 괜찮은 파트너


- 토스를 비롯한 컨소시엄의 역량으로 '대출심사, 채권관리, 추심'을 얼마나 잘 할수 있을 것인가가 성패의 기준일듯.


관련기사

- 플래텀 : http://abit.ly/us1s5r

- 조선 : http://abit.ly/nch50m


#워킹대디 #토스 #인터넷전문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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