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무슨 주제로 (영어) 써볼까? 3

매주 꾸준히 해보는 영어 글짓기

by 정숙진

책에서 발췌한 영문을 활용해 글을 쓰는 시간입니다.


짧게 쓰면 영어 글짓기 공부가 되고, 길게는 장편소설 한 편으로 키울 수 있는 글 주제입니다. 자신의 실력에 맞게 활용해보세요.


- 주제 1, 2를 다 선택해 일주일 내내 자신만의 작품 세계에 빠져도 되고

- "그럴 시간이 어디 있어?" 혹은 "이 주제는 별로인데"라면 하나만 골라 써도 됩니다.


100 단어 혹은 200 단어로 길이를 정해놓고 시도해보세요. 주어진 주제문 그대로 활용해도 되고 편한 대로 고쳐 쓰는 방법도 있어요. 영어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해볼 수 있도록, 한글 해석을 밑에 연하게 달아두었습니다. 필요한 분만 참조하세요.



주제 1 - 유명 작가의 작품 이어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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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Bewick on my knee, I was then happy: happy at least in my way. I feared nothing but interruption, and that came too soon. The breakfast-room door opened.

"Boh! Madam Mope!" cried the voice of John Reed; then he paused: he found the room apparently emp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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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해석: 비윅의 책을 무릎에 올려놓은 나는 그때 행복하였다. 적어도 내 나름대로는 행복하였다. 나는 그저 방해받는 것이 두려웠다. 그러나 훼방꾼은 너무나 빨리 나타났다. 조반실의 문이 열렸다.

왁! 청승덩어리! 하는 존 리드의 소리가 났다. 그러더니 잠잠해졌다. 방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보충 설명: <제인 에어>의 초반부로 주인공의 어린 시절이 나옵니다. 부모를 잃고 친척집에 살면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습니다. 아무도 나를 찾지 못하는 곳에 숨어버리고픈 때가 누구에게나 있죠? 그 순간의 조마조마함을 즐기기도 하지만, 아쉽게도 누군가에게 금방 들키고 말지요. 그때를 떠올려보고 나머지 이야기를 채워봅시다.



영문 출처: Jane Eyre by Charlotte Bronte

한글 출처: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 저/유종호 역)




주제 2 - 정답은 없으니, 맘대로 생각 적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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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a fake acceptance speech for an award such as an Oscar, Grammy, Nobel Prize or for any award you would really love to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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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해석: 아카데미나 그래미, 노벨상 혹은 자신이 꼭 받았으면 하는 상을 실제로 받는 순간을 상상해보고 수상 소감을 적어보세요.



보충 설명: 최근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씨의 영어 연설이 화제가 되었죠. 자신이 그 자리에 선다고 상상해보세요. 70대인 윤여정씨의 나이 그리고 그분의 왕성한 활동을 고려하면, 저도 여러분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아카데미 말고도 골든글로브, 그래미, 노벨상, 필즈상, 퓰리처, 맨부커...그리고 뭐든 자신에게 어울리는 상을 떠올려보고 연설문을 작성해봅시다. 실제로 수상 후보들은 연설문을 미리 준비해뒀다가 호명이 되어 무대에 오른 순간 주머니에서 꺼내 읽기도 하죠. 우리는 좀 더 일찍 준비해보자고요.



영문 출처: 365 Journal Writing Ideas by Rossi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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