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꾸준히 해보는 영어 글짓기
책에서 발췌한 영문을 활용해 글을 쓰는 시간입니다.
짧게 쓰면 영어 글짓기 공부가 되고, 길게는 장편소설 한 편으로 키울 수 있는 글 주제입니다. 자신의 실력에 맞게 활용해보세요.
- 주제 1, 2를 다 선택해 일주일 내내 자신만의 작품 세계에 빠져도 되고
- "그럴 시간이 어디 있어?" 혹은 "이 주제는 별로인데"라면 하나만 골라 써도 됩니다.
100 단어 혹은 200 단어로 길이를 정해놓고 시도해보세요. 주어진 주제문 그대로 활용해도 되고 편한 대로 고쳐 쓰는 방법도 있어요. 영어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해볼 수 있도록, 한글 해석을 밑에 연하게 달아두었습니다. 필요한 분만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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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해석: “딱히 무슨 이유가 있는 건 아니야. 난 어떤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면 그 사람의 이름을 절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아. 그 사람의 한 부분을 내주는 것 같아서 그래. 살아오면서 난 점점 더 비밀을 좋아하게 되었어. 그게 오늘날의 우리 삶을 신비스럽고 경이롭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 아무리 흔해 빠진 것이라도 우리가 그것을 감추기만 한다면 즐거움을 줄 수 있어. 가령, 마을을 떠날 때면 난 주변 사람들한테 어디로 가는지 말하지 않아. 행선지를 말하면 여행의 즐거움이 다 사라지기 때문이지. 아마 습관도 참 어이없는 습관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게 그래도 내 삶에 많은 로맨스를 가져다주는 것 같거든. 어때, 내가 정말 바보 같은가?”
보충 설명: 영화에 매료되어 원작을 찾아 읽었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입니다. 한국에서 <도리안 그레이>라는 제목의 뮤지컬로 공연되기도 했지요. 위 발췌 부분은 배질 홀워드가 헨리 워튼의 질문에 답하는 내용입니다. 자신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설명하죠. 뒤이어 헨리 워튼이 말을 이어갑니다. 절친인 두 남자의 상반된 성격이 대화에 잘 드러납니다. 호기심이 크게 발동할 정도로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는 아니지만 문장이 좋아서 가져온 것이니 자유롭게 적어보세요.
영문 출처: The Picture of Dorian Gray by Oscar Wilde
한글 출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 저/윤희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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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해석: 두 번이나 내 눈으로 확인했다. 분명 그 남자가 맞다. 저 자가 여기서 뭘 하는 거지? 우리 동네, 이 조그만 마을에서 말이야.
보충 설명: 전혀 엉뚱한 장소에서 철천지 원수를 만날 수도, 몰래 짝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지요. 장르를 코미디로 하느냐 스릴러로 하느냐에 따라 이야기 흐름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적어보세요.
영문 출처: 101 Writing Prompts for Fiction by Kate Krake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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