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영국 생활 글쓰기 9

매주 꾸준히 해보는 영어 글짓기

by 정숙진

주어진 영문을 활용해 글을 쓰는 시간입니다. 100 단어 혹은 200 단어로 길이를 정해놓고 시도해보세요. 원하는 주제 한 가지만 선택해도 되고, 주제 두 가지를 모두 활용해 매일 조금씩 적는다면 일주일치 영어 공부가 됩니다.


주제 1

유명한 작품 속 글을 발췌하였습니다. 이를 읽고 그 뒤 이야기를 채워보세요. 읽은 소감도 좋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글을 적거나 작가 혹은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어도 됩니다.


주제 2

영국에 살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글쓰기, 읽기 상황을 꾸며봤습니다. 실제 경험한 일도 있고 주변 사람이 겪은 일, 방송이나 영화에서 본 내용을 바탕으로 쓴 글도 있습니다. 제가 직접 작성한 글이니 영어가 어색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주제 1 - 유명 작가의 작품 이어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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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choose doubt as a philosophy of life is akin to choosing immobility as a means of transpor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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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에 나오는 글입니다. 이안 감독의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원작이 되는 책입니다. 영화는 책과 다르게 연출된 부분이 곳곳에 나온다고 합니다.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작가의 상상력과 방대한 지식에 감탄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두 가지 결말을 내는 방식도 독특하더군요. 위 발췌 부분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절망적 상황을 견뎌내는 주인공의 자세를 짐작해보는 문장입니다.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만큼은 아니더라도, 위기 상황을 겪으며 지니게 되는 나 자신과 주변 인물에 대한 믿음 혹은 불신을 글로 연결해보면 어떨까요? 쉬운 주제는 아니니 영화나 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적어도 됩니다.



영문 출처: Life of Pi by Yann Martel



주제 2 - 영국에 산다면 이런 일이...이런 상황에 이런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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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chool is having Parents Evening where parents are invited to have a face to face consultation with a teacher. Imagine a likely conversation between parents and teachers during one of these mee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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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영국의 학교에서는 학기마다 학부모 상담 시간을 가집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런 상담이 모두 온라인 형태로 변경되었지만 대화 내용은 유사합니다. 학생의 학교 적응과 교우 관계도 점검하고 과목별 학습 상태도 파악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5~10분 정도의 시간 내에 뭐라 말하며 대화를 진행시킬지 막막하긴 합니다. 다행히 교사가 70% 이상 대화를 주도하는 편이라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됩니다. 그렇다고 입 다물고 있을 수만은 없지요. 자녀가 초등학생이라면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청소년이라면 특정 과목 교사와 펼치는 대화를 상상해보고 미리 대비하세요.



커버 이미지: Image by G Lopez from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