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il, human, angelia
이번에는 아트토이 만들기입니다.
아트토이란 디자이너 토이라고도 하고 디자인피규어라고 하기도 합니다. 기존의 피규어와 가장 큰 차이점은 피규어를 만드는 디자이너의 고유의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느냐 없냐고 나뉘는 거 같습니다.
흔희 일본 쪽의 피규어들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피규어가 제작되고 있습니다..(이런 피규어를 만드는 사람을 원형 사라고 부른다). 홍콩 쪽에서 처음 생겨난 거 같고 마이클 라우가 이쪽 분야에서는 선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한국에는 쿨레인이 있습니다.(워낙에 유명하신 분이시라 설명은 생략합니다.)
기본적인 용어 설명을 끝났고 바로 제작과정 및 완성입니다.이전 글에서도 썼지만, 기본 과정은 스케치-> 3D 입체화-> 복제-> 도색완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작 과정
DEVILTOY라는 아트토이인데 2년 전에 상상마당 수업을 통해서 제작하게 됐습니다.
기본적인 세계관은 데빌 와 안젤리나(천사)의 끝없는 전쟁 중인데,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휴먼이라는 캐릭터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오글거려서 더 이상의 세계관은 없음)
3D 모델링이 어려우면 스컬피를 사용하여 손으로 조형하면 되는데요. 데빌토이는 3D 모델링으로 통해서 제작하게 됐습니다. 나중에 손으로 조형하는 스컬핑은 기회가 되면 올릴게요
모델링 한 것을 출력한 3D 프린터입니다. 보급형이라서 가격이 저렴합니다. 분홍색 필라멘트를 녹여서 적층식으로 출력하게 됩니다.
출력한 결과물에 서페이서를 뿌리고 표면을 다듬어 줍니다. 아주 매끄럽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사진에 보시면 표면에 결이 보이기 때문에 이것을 서페이서를 뿌리고 사포로 갈아서 매끄럽게 만들어 주게됩니다.
원래는 위에서 만들어진 원형을 복제를 통해서 작업을 해야 하지만 복제 비용이 많이 드는 관계로 원형에 바로 도색을 하게 됐습니다. 장점이라면 복제 비용이 안 드는 것이고, 단점이라면 원형 그 자체가 완성작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없으면 원형 그 자체이기 때문에 잃어버리면 끝입니다. ㅠㅠ
완성입니다.
도색이 완료되면 촬영 부스에서 촬영을 하면 완성입니다.조명빨과 뽀샵을 받으니 그럴싸하네요 ㅎㅎㅎ
액션 피규어와는 조금 장르는 다르지만 만드는 과정을 별 차이가 없습니다.전체적인 제작과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거 같아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