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을 복제하기 위해서는 출력물의 표면을 깔끔하게 다듬는 고된 작업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해커스 두 번째 머리의 표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기존의 민머리 헤드는 작업 중에 있고, 이번에 출력한 두 번째 버전의 헤드 서페이서 작업입니다.서페이서 작업이란 출력물의 표면에 회색의 서페이서를 에어브러시나 락카로 뿌린 다음 고운 사포로 표면을 갈아내는 작업입니다.사포로 갈고 -> 다시 뿌리고 -> 갈고 -> 뿌리고 이것을 표면이 아주 깔끔하게 될 때까지 반복합니다.이제 뿌리기 시작했으니 이 고된 반복 작업만이 남았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사진상과 실물의 괴리감이 상당합니다.사진으로는 스케일을 느끼기가 쉽지 않아서 크기가 상당히 작은 것처럼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전체적인 크기는 약 30cm입니다.
아래는 서페이서를 뿌리고 사포질한후에 레드퍼티를 바르고 다시 사포질, 다시 서페이서를 뿌리고 사포질 이런 작업을 3번정도 반복한 모습입니다.이렇게 반복해서 사포질을 하면 미세한 홈들이 서페이서와 레드퍼티로 채워지게됩니다. 이렇게 홈들을 다 채우면 표면이 매끄럽게 됩니다.
서페이서를 뿌려서 표면을 다시 확인합니다. 아직도 미세한 홈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상으로는 매끄럽게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아직도 좀 많이 남았습니다. 3번정도 사포질 작업을 거치면 표면 정리는 마무리 될거 같습니다. 표면정리가 마무리 되면 드디어 거의 마무리 단계인 복제 작업을 하면 됩니다.
아직 사포질해야할 헤드와 손이 많이 남은건 함정이네요.